나이에 대한 본능적인 반작용인가?(라고 말하기엔 아직도 시퍼런 청춘인디) 내가 토끼 인형이나 곰돌이 인형이 갖고 싶어질 줄이야. 커다란 인형의 보드라운 털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 인형뿐 아니라 얼마전까지 진심을 다해서 쓸데 없다고 여겼던 많은 것들에 이상하게 마음이 동한다.

썩 나쁜 변화는 아닌 것 같지만 조금 당황스럽고 여러모로 귀찮은 일이 많아졌다. 이레저레 감탄사가 많아져서 정말로 적응이 안된다. 비로소 나도 여자가 되어버린듯 싶다. 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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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먼로가 잠잘때 샤넬 no.5만 걸치고 잔댔나.

나는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베개에 소심하게 뿌려본다. 은은하게 남은 향수향이 기분좋게 잠재워주는 듯.

오늘도 수고했다. 굿밤.
향초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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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잠든 내 뇌를 깨워주세요.
뇌야 일어나렴..
Hey brain.. wake up!

오늘은 siri와 놀았다. 지금부터 siri로 적어보겠다. 아마 많은 내용이 잘못 받아 적힐 것이다. 그러나 그것 또한 재밌는 현상일듯 싶다. 시리화이팅.

----------

오늘은 많이 피곤했다 정말 정말 잘됐다 지금 나는데 몸은 상태이다. 엔터 나는 지금 너무 졸리다 시리는 참 발음을 못적는구나 정말 많은 내용이 잘못 적시고 있다. 뛰어쓰기 시리는 아침밥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것인지 조금 신기하다 이 Siri 기능이 되게 편한 것 같아 그냥 말만하면적 키니까 근데 잘못 적힌 것이 많아서 앞으로 계속 쓸 수 있을 좋겠다 그래 되게 재밌는 것 같아 그냥 지금 말하듯 뱉어내는 해가 다작 찾으니까 신인 조금만시야 정신차려 잘 좀 적어봐 내가 말하고 있잖아 마이크 기능이 되게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헬렐레 랄랄랄라 라면
하는데 방이 좋아
제 이름은 강진영 입니다 나이는 25살 입니다
저는 취미는 생각하는거 ^ 키우는거 누워있는거 자는 거 글쓰는거 새시는과입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못했어요 무기력하고 에서 멈춰있어서 이렇게 작업이 먼저 되어야할것같은

시리는 무성음을 못알아듣는 봐
영어로 한번 말해볼까 English
Let's try English
영어는 억양이 중요한거 같애
한 문장 한 문장 말하면 그래도 잘 알아듣는데 그냥 이렇게 문장으로 말하면 되게 못 알아듣는다 그래도 신기해
방금 진짜 완벽하게 알아 들었네 칠 진짜 똑똑하다 진짜이 그렇게 말한다면 전 저도 많이 받겠다
앞으로 Siri 기능을 많이많이 이용해야겠어 그냥 타자를 칠 때부터 심판은 제대로 좋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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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잔이나 마셨찌용...ㅇ0ㅇ
잠안오지영..ㅇ0ㅇ
울트라초메가하이톤 급 멘붕상황..
주여..
그러나 모든 일에 주님 계획하심이 있음을 신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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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끊임없는 사이도 물론 좋지만 침묵이 불편하지 않은 사이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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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내의 화초보다 야생의 들풀이 좋다. 벌레도 꼬이고 이슬도 맺히는 그런 야생.

풀잎 하나에도 생태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야생!

느낌표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 같다.
야생!! 야생을 말하는데 느낌표를 안찍는다면 단어의 벅찬 그 감동이 전해지질 않는다. 야생!!!!


할일이 태산 같다. 잠시 쉬어가야 할 것 같아서 산책을 택했다. 행복해. 에너지 충전 완료! 나는 참 조작하기 쉽다. 이렇게나 간단하게 재충전 되다니.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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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는 것보다 잘 아는 것도 모른다고 말할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듯 싶다. 자랑은 쉽고 경청은 어렵다.

나와 남 사이의 더와 덜의 차이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와 남이 비교가 불가능하듯 나와 남 사이의 앎의 차이도 비교할 수 없다. 안다고 과시해서도 안되고 모른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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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간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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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기 쉐이크에 빠졌다. 나는 원래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 작업을 할때면 다른건 몰라도 델몬트 오리지날 100풜센트 오렌지쥬스 한통은 늘 나와 함께한다. 소화제처럼 밥먹고 나서는 꼭 무언가 마셔야만 기분이 좋아진다. 물이라도 꼭 커다란 유리잔에 한가득 따라 마시는 편이다.

원래는 홍초였다가 오렌지 쥬스로, 이제는 딸기 쉐이크로 그 대상이 바뀌었다. 딸기와의 첫 만남은 바로 이렇게 시작되었다.

어느날인가 엄마친구분께서 딸기를 한 박스 사 주셨다. 꽤 많은 양이었는데 그냥 먹기에는 조금 무른 상태여서 샐러드 할때 넣으려고 미리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그런데 양이 많다보니 샐러드로 먹는것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가게에서 남은 생크림 케익에 마구찍어먹고 얹어먹었는데도 남았다. 그래서 갈아먹기 시작했다.

처음엔 우유+사이다+딸기조금 이렇게 해 먹었다가 점차 점차 레시피가 바뀌어서 이제는 우유+딸기왕창+설탕조금 이렇게 바뀌었다. 딸기도 살짝 해동해서 쓰다가 냉동상태 그대로 분쇄기에 넣는 것으로 바꾸는 등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딸기쉐이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맛은 두말할것 없이 일품.

오늘은 딸기 두 박스를 더 사왔다. 딸기가 들어갈 철이라 매우 싸게 팔기때문에 사서 냉동실에 쟁여두려고 많이 사왔다. 꼭지를 따고, 씻어서 손질해서 한번 먹을 양 만틈 봉투에 나눠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부자가 된 기분이다!! 딸기부자! 딸부! 웬만한 카페에서 먹는 딸기쉐이크보다 훨씬훨씬 맛있다! 매우 간단하고 맛있고 건강한 딸기쉐이크!!!! ^_____^ 울집에 오면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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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3번출구 빅판아저씨.

5월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해서 나름대로 하루를 즐겨보고자 사당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로 사당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갈아타려고 걸어가는데 지하철 출입구 한켠에서 빅이슈를 외치고 계시는 빅이슈 판매원 아저씨를 보게되었다. (*빅이슈는 한권에 오천원이고 판매금액의 50%는 개인의 수익이 되는, 홈리스들만 직접 판매할수있도록 제작되어 홈리스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이다.)

빅이슈를 알게된 이래로 '빅판 아저씨들을 보면 고민하지 않고 사야지'라고 마음먹은 나인데, 너무나 순간적으로 발견한 나머지 이미 움직이고 있는 두 다리를 멈출수가 없었다. 머리로는 멈춰서서 사야겠다고 외치고 있는데 3번 출입구를 향해 짐짓 평화롭게 흐르고 있는 인파를 거스르고 그 자리에 홀로 멈춰서기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사고와 행동이 분리된 상황에 떠밀려 3번 출입구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에 이번 주일 심준호 목사님 설교 말씀이 떠올랐다. '이 아저씨는 언제 복음 한번 들어보실까'. 그리고 멈춰서서 지갑을 열었다. 원래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질 않아서 5천원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딱 6천원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 빅이슈 잡지 한 권을 손에들고 그 분께 하나님을 전했다. 전도지도 없고 사영리책자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냥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며 말문을 열었다. 아저씨는 수줍게 웃으시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잘 풀어주셨다. 사실 오늘은 쉬는날이라 판매를 안해도 되지만 놀아봤자 뭐하냐며 머쓱하게 웃으시는 아저씨. 한참을 듣다가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으시다고 계속 응원하겠다며 힘찬 하이파이브와 뜨거운 악수로 만남을 마무리했다.

교회를 다니시냐고 묻는 나의 질문에 교회를 다니진 않는데 안그래도 뭔가 의지할 곳이 필요한 것 같긴 하다고 말씀하셨던 아저씨. 그리고 이어진 짧지만은 않았던 대화속에 분면 하나님께서 아저씨 맘속에도 찾아가셨으리라 확신한다. 별로 도움드린것도 없는데 연신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셨던 아저씨 모습이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다.

같은 장소에서 7-8개월간 꾸준히 판매를 해야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또 이야기도 듣고, 응원을 아끼지 않아야겠다.

* 잡지속에는 아저씨가 직접쓰신 시 한편이 적혀있었다. 진하게 감동을 받았다. 난 예술가란 바로 이런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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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친구들이 집에 왔을때 내 주특기 알리오 올리오를 해줬는데 그 중 한명이 레시피 공개를 요청했다. 그래서 성심성의껏 작성해 보았다. :)
초간단 알리오올리오 레시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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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컨펌을 거칠수록 산으로 간다.


디자인의 디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컨펌을 하기때문에 디자인이 산으로간다.. 어떻게 보면 돈을 받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나랑은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다보면 디자인이 엉망이 되고, 그렇게 되면....... 상당히........ 힘들다..... 애정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하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어디가서 내가 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싶지도 않다. 그냥 그때부터는 돈받기위해 하는 작업이 되기때문에 디자인의 퀄리티가 상당히 낮다. 일단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가 디자이너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제발 디자인의 판도를 뒤엎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기 때문에. 상당히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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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광택나는 사람, 어떤 사람은 빛나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한 번 무지개같은 사람을 만난단다.
플립 Flipped,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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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시라니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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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리기도하고, 반쯤 누운자세로 비스듬히 앉기도 하며 좋은 자세를 찾아간다. 마치 동물이 잠들기 전 편안한 자세를 찾아 뒤척이듯. 하지만 분명한것은 뒤척거려 바꿔가는 그 자세들이 그리 바른자세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초등학생때나 배웠을 법한 정석적인 자세로 책상에 앉아 책을 읽지는 않는다. 뭔가 딱딱한 느낌이랄까. 난 그냥 내 멋대로 널부러져서 자유롭게 그 시간을 즐긴다.

오늘도 나의 세계는 아무일 없다는 듯 매우 잘 돌아가고있다. 일도 열심히했고,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고있다. 이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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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황당한 일이 좀 있었다. 생각할수록 열이 받는다.

그냥 알고 지내던 지인이 좋아한다면서 고백해온 것. 아니 뭐 주고받고가 있었으면 내 행동이 잘못되어서 오해했으려니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텐데. 이건 뭐 이렇게 일방적으로 사람을 괴롭혀도 되는건가?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것 까지만 들으면 이게 왜 기분 나쁠일이지? 자랑인가 싶겠지만 그 방법은 상당히 이기적이고 유아적이었다. 덕분에 기분이 나쁜것을 넘어서 상당히 화가나고 불쾌했다. 그의 행동은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생각만 하는 완전히 이기적인 행동이었다.

기다릴테니 나와라 몇시가 되든 상관없다. 3분이면된다. 이런 이기적인 사람이 어디있나?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다. 그 상황에서 안나가면 나는 밖에 사람을 세워놓고 기다리게한 매정한 사람 만들고 또 자기는 버려지고 거절당한 불쌍한 사람이라고 자기연민에 빠지겠지. (그러나 물론 안만났다.) 진짜 답이 없다. 토나올것 같다. 그래놓고 여태 내가 자기 연락을 씹고 무시했다고 나보고 자기가 고백하려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고 되묻는다. 나는 애초에 답장할 생각이 없었고 기다리라고 말한적도 없었는데 가해자도 없이 본인 스스로가 기다림에 지친 피해자를 자처하고 나선다. 이건 무슨.. 사람을 두고 이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지만 상당히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상황인것 같았다.

딴에는 관심의 표현으로 한다는 몇몇의 행동이 얼마나 누군가를 미치도록 괴롭히는 일인지를 깨달아야한다. 부담스럽다고 말했더니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부담은 내가 갖고있는게 아니라 너의 온 몸과 행동에서부터 나오고 있는거란다. 예를들어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짜증을 내면서 나의 짜증을 너는 느끼지 말라고 소리친다고 상대방이 이 짜증을 못느끼나? 이건 부담을 받는 사람이 노력해서 사라지는게 아니라 부담을 주고 있는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제발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내 블로그를 보는지 안보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내 느낌상 보고 있을 것 같다. 직접 말하기도했지만 글로 남겨 다시한번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근데 보통 이런 정신의 인간들은 상처도 잘 안받는것 같다. 진심으로 무섭다. 진짜 무섭다.

살다살다 내가 이렇게 사람한테 분노하기는 처음인것같다. 제발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정신과 상담받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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