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연민에 빠져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무례함을 나름의 배려라고 착각한다. 행동이 선하다고해서 배려인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한 사람이 선물을 주기위해 친구네 집앞에서 무작정 몇시간이나 기다려 선물을 준다면 이건 과연 배려일까? 내 생각에 이건 무례함이다.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다.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건 몰라도 이런 무례함때문에 상당히 힘이든다.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감정따위에 별로 휩쓸리는 편은 아니지만 주위 몇몇 사람의 이런 무례한 행동에는 상당히 차가워 지는것 같아서 이런 내 모습에 스스로가 무섭다. 관심 받고 싶어하는 사람, 사랑을 달라고 조르는 사람, 혹은 자신이 사랑을 주고있다고 착각하며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냉정을 지키기란 상당히 어렵다. 자꾸 차가워지고 자꾸 쌀쌀맞은 내 모습에 미안하면서도 또 그들의 무례함을 보면서 화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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