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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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즐기며
외로움을 벗삼아
눈물을 이불삼아
밤을 보내고
새벽을 맞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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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하면서도 위트있는 한마디로 대화를 이끄는 그런 매력이 내겐 없다.

나는 그냥 진지충인갑다. 젠장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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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하는 사람들이 싫다.

아 그리고 나는 갈수록 거짓 리액션을 못한다. 얼마전 책모임 때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냥 애써 포장하지말고 단순하게 대하자. 연기하는 내 모습이 너무 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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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리통으로 징하게 아프기도하고 며칠 잠을 제대로 못잔 것도 있어서 하루 쉬었다.

아, 이 글은 언제나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이니 서론 본론 결론 따윈 없다.

아 쉼이란 이런것이구나 알게된 하루. 쉬는 것은 옳다. 무조건 옳다. 충전이 되는 것을 느낀다. 고양이 배에 얼굴을 묻고있을 때 충전되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내 몸은 침대에 있을 때 회복된다.쉬는 김에 매달 빠져나가는 왓챠와 넷플릭스 월정액이 아깝지 않은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마음먹고 두편의 영화를 내리 보았다.


나는 바쁜 도시풍경을 천천히 바라보는 류의 영상을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 

언젠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며 그런 생각을 한 적이있다. 내 시선이 카메라라면 내가 타고있는 이 버스는 영화의 한 장면이겠구나 라는 생각. 그 이후로 내 모든 시선이 영화속 한 장면처럼 스산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내 생활과 밀접한 공간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빠르게 내 주변을 스쳐지나갈 때 그 낯설고 새로운 기분을 난 즐긴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화면에 담은 영상이 내 마음을 산란하게 한다. 그런 멜랑꼴리한 기분을 난 좋아한다.

바쁜 도시 한 가운데 외딴 섬 같이 멈춰있는 시선이 좋다. 그렇게 한발짝 떨어져 무언갈 관찰하는 것이 좋다. 며칠전 썼던 나이트오프의 잠이 딱 그런류의 영상이어서 그 뮤직비디오를 사랑한다. 중경상림도 비슷한 감성이라 좋다. 캐롤과 콜미바이유어네임은 내가 좋아하는 그런 류의 도시 풍경을 그린 설렘은 아니었지만 저마다의 감성으로 날 회복시켰다. 특히 콜미바이유어네임은 기대를 1도 안하고 봐서그런지 더 좋았다. 


사랑은 뭘까. 사랑은 너무 어려운 단어다. 애초에 사랑을 한 단어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인간이 웃긴거다. 사랑은 한 단어로 결코 불릴 수 없는 단어다.

나는 고양이를 사랑한다. 우리 모모가 내 품에 안기어 그릉그릉 코를 골고 멍한 눈으로 날 꿈뻑꿈뻑 바라봐줄 때 나는 고양이도 날 사랑한다는걸 느낀다. 우리 모모는 내가 바보같고 어리석다고 생각할게 분명하다. 매일 고통스러워하고 매일 울면서도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모모는 날 사랑한다. 내 배에 올라와주고 내 팔을 벼고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골골송을 불러준다. 제 몸을 핥다가 아주 가끔은 내 손가락을, 내 볼을 핥아주는 녀석. 나는 이 생명을 너무도 사랑한다. 고양이에게 사랑을 배운다. 사랑은 대단히 고귀한 것 도 대단한 순결한 것 도 아닌 대단히 일상적인 언어다. 

사람과 사람을 운명처럼 연결하는 것도 사랑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쉼이다. 죽도록 아픈날에 고양이 모모의 품에 내 얼굴을 묻으면 난 행복해진다. 그게 사랑이다. 사랑은 별것도 아닌 형태로 우리 곁에 늘 있는 것. 그래서 사랑은 특별하게도 일상적인 어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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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많이 갚았다. 3311만원 중에 2431만원 갚았다. 진짜 학자금대출..... 부들부들...
밤을 꼴딱 새우고 아침이 되었는데 다시 자지않고 하루를 보냈다.
하루를 더 살고 누우니 이틀도 하루처럼 너무나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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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이 스트레스 받고 가만이 있다가도 눈물이 왈칵 나오는 요즘.
유일하게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노래를 만나 위로받고 견디어낸 한 주였다. 보석같이 반짝반짝 아름다운 영상. 아주 오랜만에 내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을 만났다. 기타로 쳐보고 싶다.
https://youtu.be/x-k8gL_r__U

점점 좁아지던 골목의 막힌 끝에 서서
외투 위의 먼지를 털다 웃었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짐을 내려놓으니
한 줌의 희망이 그토록 무거웠구나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많은 게 달라지고 변하고 시들어 가고
애써 감춰온 나의 지친 마음도
더는 필요 없을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이젠 나 자신을 가엾어해도 되겠지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못다한 악수와 건배를 나누며
이제 와 뭘 어쩌겠냐고 웃으며 웃으며
모두 보고 싶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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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인정하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과는 어울리기 참 피곤하다.

이들은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잘 안한다. 전에 어떤 이에게 왜 그동안 여러차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도 단 한 번도 사과하는 말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꼭 말로 해야하냐고 당연히 마음 속으로 미안해하고 있었고 뒷처리 해줘서 고마워하고 있었고, 그저 '말만 안했을 뿐'이라고 했다.

글세. 정말로 말만 안했을 뿐일까. 내 입장에선 '말조차 안한 것'이었다. 그의 비언어적 태도역시 결코 미안해 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실수를 인정하는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 않은 채 그저 실수에 대한 뒷수습을 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을 툭툭 내뱉는 모습이 권위적으로 느껴졌다.

대로변에 똥을 싸놓았길래 그 사람에게 어쩔거냐고 묻자 미안해 하기는 커녕 사과도 없이 바로 '어쩌긴 어째 이제  같이 치워야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황당. 니가싼 똥 같이 치우는 것을 이야기하기 전에 넌 먼저 사과를 해야하는게 옳은 거야. 사실 큰 것을 바라지도 않았는데. 그냥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 거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은 내게 미안한 감정보다 자신이 실수한 것에 대한 수치심과 민망함이 더 컸기 때문에 사과를 하기보다 사건을 대처하기에 더 급급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는 것은 "남에게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는 마음을 언어로 전달하는 것인데 이는 필연 사람됨의 도리이자 스스로 실수할 수 있는 인간임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겸손의 태도이다. 그러나 사과를 겸손의 태도라 여기지 않고 상대에게 굴복하거나 낮아지는(?) 태도라 여기는 사람들은 사과를 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 카리스마(혹은 권위따위)를 잃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혹은 낯간지런 일이라 생각한다.

진짜 카리스마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카리스마는 스스로 권위를 높이고 드러낼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될 때 자연히 얻어지는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감수하고있는 사람 앞에서 자존심 지키느라고 마땅히 해야하는 사과를 미루는 사람.

난 그런 독단적인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 사과를 미룰수록 사람을 잃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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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좆같음.

좆같다는 말 써본적 별로 없는데
왜쓴는지 좀 알겠다.

진짜 좆같네.
살기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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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작가가 책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성적대상화하는 구절(세월호 학생인 화자가 탱탱한 자두를 보며 자신의 젖가슴을 떠올리는 대목)이 포함된 문학를 출간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슨 변명을 했을까 싶어 저자의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뻘글이 있었다. (아래에 사진 첨부)
참나원. 어이가 없어서 글을 하나 썼다. 여혐이 없으면 소설을 못쓰냐고. 그놈의 젖가슴 왜 못잃느냐고.

그런데 한 페친이 이런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는 강작가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썼다. 모든 사람들이 다 인권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문제에 감수성이 다 높은게 아닌데 실수할수도 있는건데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비난한다고. 그런글을 썼다.

어찌보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거야 말로 백래시다. 여성들이 그동안 친절하게 말을 안했나? 이번 문제는 심지어 고인을 성적대상화했으니 더 치열하게 욕을 먹는 것이다.

저렇게 중립을 지키는 척 착한척 말하는 사람들은 과연 다른 때에도 비난하지 말고 사이좋게 토론하자는 이상적이고 평화주의자인척하는 글을 쓰나? 각종 포털 댓글에서 여성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의 대상 조롱의 대상이 되고있는데 그런 악플을 다는 사람들한테는 뭐라고 발언을 한적이 있기는 한가? 왜 여성들이 목소리만 내면 갑자기 불편해 하는지? 왜 여성들의 집단행동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넷상에 겁나게 많이 떠들어대는 남성들을 향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는지. 참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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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진입하면서 돌아보는 20대.
정말로 큰 변화들이 많았다.

십년을 돌아보며 느끼는 것은 인생 정말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정말로 한치앞도 알 수가 없다.

그저 살아갈 뿐이다. 그래서 불안했다. 참으로 많이 불안했던 20대. 그러나 평생을 그렇게 앞날을 알 수 없이 살아간다면 불안해 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어차피 불안해 해도 내일일을 알 수 없으니 조금은 마음을 편히먹자.

너무 잊고 살았던 나 자신의 기쁨과 건강을 돌보고 나를 채우는 2019년 한해를 보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나는 고요한 밤에 가만히 앉아 혼자 영화나 드라마나 애니나 책을 보는 것이 행복하다. 비가오는 날에 조용히 내가 좋아하는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이 행복하다. 책방에 새로 들여올 책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는 행위가 행복하다.

이런 것들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2019년이고 싶다. 가능하면 혼자 제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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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10대와 20대 초반에 읽었던 독서에서 얻은 에너지가 다 고갈됐다. 다시 곳간을 채워야한다.

올해 최소 10권은 읽자.
1월에 벌써 한 권을 읽었다.

82년생 김지영. 너무 일상적인 이야기라 익숙하고 익숙한 이야기. 몇몇 사람들은 저렇게 기구한 인생을 산 여성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소설이 너무 과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번에 저걸 다 겪어야만 응 맞아 너 힘들었어 라고 인정해주는 것도 웃긴일이다. 저 많은 사건 중에 단 하나만이라도 삶에서 매일 겪고있다면 그 고통의 무게를 먼저 공감하려 애써야한다.

마지막에는 반전이있다.(스포주의) 전지적 작가시점으로만 생각했던 글이 알고보니 전지적 의사 시점이었다. 의사는 김지영을 걱정하면서도 여성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참. 씁쓸한 결말이다.

어쨌건 다음책은 사랑하는 안드레아 와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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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이렇게 오래사는 걸까.
딱 고양이만큼만 살다가면 참 좋을텐데.
인생이 기니까 삶에 미련이 생기고 그러는 거 아닐까. 이십년 밖에 못산다고 해도 내집마련하려고 아둥바둥 일하며 돈벌며 그렇게 살까. 과연 그게 행복한 삶일까.
고양이처럼 시간을 즐기고 따뜻한 햇살 아래서 자신을 돌보는 삶이 더 조화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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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수술을 한 뒤 어제 한번 더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맞고 왔다. 그러고 오늘 아침 약을 준 후 밥 먹으라고 넥카라를 잠깐 벗겨줬는데 허겁지겁 밥을 다 비우더니 그러고 두시간 후에 끙가를 다섯덩이나 눴다. 세상에. 아구 착해 우리 삐루. 기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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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삐루가 중성화 수술예약을 해 놓은 날이었다. 지난 목욜에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본오365동물병원 예약을 해두었다.

수술을 모르고 있는 하루전날의 삐루는 말괄량이 잘도 뛰어놀았다. 그러나 밤12시부터 금식인 관계로 엄마아빠가 퇴근하는 오후 9시부터 강제 금식 돌입 ㅠㅠ 문제는 삐루가 못먹으니 모모도 먹을 수 없었다. 자율배식을 하기때문이다.

더불어 불쌍한 모모. 그래도 의젓하다ㅋㅋ
다시 중성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암튼 삐루가 병원에 가기까지라도 조금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어서 이동장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변에서 놀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내부 진입해서 앉기까지 성공! 억지로 데려가지 않고 자발적으로 들어오게 했다. 금식중이라 간식유인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낚시대로 열심히 흔들어 주었다.

그렇게 연행된 삐루.

삐루는 차 안에서 꺼이꺼이 목놓아 울었다. 미안 삐루 ㅠ__ㅠ 그래도 매번 택시타고 눈치보며 왔는데 새차를 뽑은 덕에 눈치 안보고 이동해서 좋았다. 새차 뽑은 이야기는 다음글에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삐루는 오자마자 혈액검사를 했다. 2.8kg 밖에 안나가는 너무 작고 마른 삐루. ㅠㅠ 미안해 엄마가 맛있는거 더 많이 줄게 살좀 더 찌자 삐루야 ㅠㅠ 3차접종하러 8월에 왔을 때 보다 4개월이나 지났는데 600g밖에 안쪘다니 너무 슬프다. 한달에 150g씩 밖에 안찐거다 ㅠㅠ. 더 보양식을 많이 상납해야겠다..

그렇게 피를 뽑은 삐루는 양쪽팔이 다 지혈거즈로 칭칭감기게 됐다. 처음에 시도했던 팔이 혈관이 너무 좁아서 체혈이 안돼서 다른쪽 팔에 라인을 연결해서 피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해주셨다.
라인연결하는게 뭔지모르겠지만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는 주사기에서 앞부분 머릿쪽 바늘만 팔에 끼우는 것처럼 보였다. 처음 시도했던 주사랑은 무언가 다른 것이었는지 처음과 다르게 피가 후두둑 떨어져서 책상에도 묻고 모모팔에도 묻고 너무 피가 많이 나와서 좀 충격이었다. ㅠㅠ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피를 뽑고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일단 전체적으로는 좋다고 하셨고 특별히 문제될부분은 없는데 아래서 네번째에 #GLOB 라고 씌여있은 부분만 정상수치에서 아주조금 낮다고 하셨다. 보통 2보다 낮으면 항체가 검사를 진행한 뒤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삐루는 2.7이기 때문에 항체가 검사를 해도 대체로 좋게 나올 것이라고 하셨다. 정확히 어떤건지는 말이 너무 빠르셔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면역과 관련된 수치가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항목이 너무 많은데 일단 말씀을 너무 빨리하시기도하고 써있는 영어도 전문용어같아서 다 듣고도 금방 까먹었다.. 누구 잘 아는 사람이 좀 해석해 주면 좋으련만. 아무튼 별 문제는 없다고 해서 바로 수술동의서 작성후 수술에 들어갔다.

12시쯤 혈액검사를 받고 병원에서 나왔고, 4시 30분쯤 삐루를 만나러 갔다. 삐루는 아직 회복실에 있는 듯 했고 의사쌤과 먼저 면담하며 자세한 수술 경과를 들을 수 있었다. 발정상태라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첫발정때는 대체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된다고 하셨고 실제로 수술도 잘되었다고 한다. 설명을 듣고 삐루를 만나러 갔다. 삐루를 넘 보고싶은 마음에 사진도 못찍었다. 삐루가 병원냥이 러블에게 경계하느라 하악질을 해댔다 ㅋㅋ 쪼끄만한게 하악거리니까 귀엽긴한데 당시에는 삐루가 너무 바들바들 떨어서 너무 미안했다 ㅠㅠ

삐루를 이동장 안에 넣고 카운터에 가서 일정을 안내받았다. 일단 2시간 뒤에 물을 주고, 체혈한 거즈를 풀어주고 물 먹은 것을 토하지 않고 상태가 괜찮으면 9시쯤에 밥을 평소보다 1/2만큼 주라고 하셨다. 그리고 약먹이기.
그리고 여아는 다음날에도 진통제를 맞아야해서 내원해야한다고 하셨다.

차 안에서 삐루는 몸을 못가누고 이리저리 비틀거렸고 몸을 엄청 떨었다. ㅠㅠ 핸드폰 진동오는 것처럼 징징징 하고 떨었다. 너무 안쓰러웠다.

책방에 돌아와서는 기어코 아픈 몸을 이끌고 아빠 다리 위로 엉금엉금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잠이들었다. 차에서도 그렇고 삐루는 아프고 힘든 와중에도 엄마아빠 품으로 왔다. 사랑하는 우리 삐루. 조금만 힘내자. 얼른 나아서 같이 츄르파티열자.. 사랑해 삐루야.

*참, 환묘복 만들라다가 양말 세켤레 망쳐먹었다. 환묘복 양말로 할 수 잇다고 말한 사람 다 뻥쟁이다. 양말 작아서 안된다. 무조건 안입는 긴팔 옷 팔뚝 짤라서 만들어야한다...
내가 유일하게 경청받고 있다고 느낀적이 지금껏 딱 한 번 있다. 당시 전도사님이셨던 어느 목사님 이야기이다. 평소 그 분의 사고나 정치적 입장은 차치하고 그 분과 대화 했던 기억만큼은 너무나 인상깊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양대 근처의 어느 카페(혹은 밥집)에서 했던 대화. 내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특히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은 대체로 경청할줄 몰랐다. 그런데 이 목사님은 내가 디자인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할 때 굉장히 관심있는 태도로 경청해 주셨다. 이 때 내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 당시 한참 나는 디자인과 언어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던 때여서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언어의 특성과 닮아있다는 다소 어려운 이야기를 구구절절 늘어놨다. 그 전까지 디자인전공자들에게도 그런 이야기는 절대 해본적이 없었다. 내 관심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나는 줄곧 이  블로그에다 그런 잡생각을 풀어내곤 했다.  그런데 블로그에 혼자 할 법한 이야기를 너무나 흥미롭다는 태도로 경청해주는 목사님을 만난것이다. 계속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해주셨고 내 대답을 매우 흥미롭게 듣고계신 것 처럼 보였다. 실제로 어땠을지는 알길이 없지만 적어도 내가 본 사람중에 비언어적 태도까지도 완벽하게 상대방을 깊이 존중해주는 리액션을 본 적은 그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아무런 편견없이 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흡수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과의 대화는 수년이 지나도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짧았지만 짜릿하고 강렬했던 대화의 기억. 그 때를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대하려 노력한다. 그 순간 만큼은 아무런 편견없이 마주하려 노력한다. 물론 노력처럼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나에게 그런 기준을 알게한 그 목사님께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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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페이스북이 뜨겁다. 랩퍼 산이가 feminist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이수역 폭행사건으로 일컫어지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기 때문. 또 이에 대해 랩퍼 제리케이와 랩퍼 슬릭이 디스랩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며 페이스북이며 주요 포털 및 sns의 베댓은 제리케이를 비아냥하는 것이 99.9%이다. (슬릭은 현시점에서 곡을 낸지 24시간도 안되기도 했고 이전에 슬릭을 알고있던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인지 슬릭을 욕하기 보다는 이 기회를 틈타 듣보잡 랩퍼들이 돈벌이를 한다고 싸잡아 욕하고 있음. 근데 얼마나 랩을 모르면 제리케이가 듣보잡이라고 하는지 그 수준 알만함. 나 같은 문외한도 알정도의 랩퍼인데.)

산이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 할 가치가 없다. 수준이 하도 알만해서. 그런데 이 상황을 두고 소위 진보라하는 인간들 중에 "왜 디스곡을 내서 갈등양상을 부추기냐"고 제리케이나 슬릭을 비판하는 인간들이 있다. 아니 그런 곡을 공유하는 나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남녀대결구도 부추기지 마라, 혐오를 조장하지 마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은 그동안 이들이 주장해온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이 사람들은 소위 자신들을 진보라 여기고 소수자의 편에 서는 것을 자청해 왔다. 세월호 문제에 있어서,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있어서 적폐세력 물러가라고 광장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끝까지 함께 행동하겠다고 선언하던 사람들이다. 프로필엔 노란나비와 노란 리본이 즐비하다. 그런데 이들은 제리케이와 슬릭의 곡을 공유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혐오를 조장하고 갈등을 심화 시키는 말을 멈추라"고 한다. "늬들이 그렇게 말하면 저들과 다를게 뭐야"라고 한다. 그러는 당신들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던 어른들과 뭐가 다른가.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최초에 말도안되는 가사로 페미니스트를 자신의 적으로 규정한 랩퍼 산이이지 제리케이와 슬릭이 아니다. 제리케이와 슬릭은 가부장제 권력에 대해 싸운것이고 산이는 권력을 쥐고있으면서도 쥔줄도 모르고 권력을 갖지 않은 자들을 비난한 것이다. 이게 남녀구도여서 끼면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가??(중요한 사실이 아니기도 하지만 하도 남녀갈등구도 얘기를 해서 굳이하는 말인데 제리케이는 심지어 남자임)그 논리에 따르면 페미니스트들은 성별권력에 대한 부조리에 저항하는 것을 떼놓고 페미니즘운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론 아무 말도 해선 안된다. 이런 결과가 소수자 편에 서는 행동이라 생각하나? 이게 입을 막는 행동이 아니면 뭐란 말인지.

이들은 앵무새처럼 남녀대결구도가 옳지 않다 생각하기에 어느쪽이든 편드는 말은 해선 안된다고 말한다. 이게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기계적인 중립을 취하며 숨어있던 비겁한 방관자들과 다를게 뭐람? 물론 남녀 대결구도가 옳지 않다는 말에는 100%동의한다. 당연히 이 문제는 남녀가 싸울일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문제가 그저 단순히 남녀의 문제인가??? 그렇게 대결구도를 만들어가는 산이같은 인간들 때문에 이에 대해 항변한것이 아닌가...???? 그렇게 축소해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런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하는 본인이 바로 그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흑인이 비난받고 조롱당하고 있을 때 그 흑인을 대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인종간 대결구도를 조성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까???

무대응이 꼭 능사는 아니다. 틀린것을 틀렸다 지적하고, 인간답지 못한 모습에 욕하고 분노하고 그 분노를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저항의 표시다. 그 분노의 대상이 하나의 인물에 촛점맞춰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으면 왜 산이가 페미니스트 랩 발표로 특정인물(이수역사건발화자)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짓 하던 순간에는 가만히 있고 그 곡이 급물살이 타서 퍼지게 되는 모습이 견디기 힘들어서 뭐라도 해보자며 분노한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옹호하는 자들에겐 왜 엄격한가??? 특정인을 지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디스라는 랩 문화 자체를 먼저 비판하라.

그저 서로 물고 뜯고 파가 나뉜 모습 보기 싫다고 하는 것은 정치인들보고 왜 맨날 싸우냐고 말하는 사람들과 뭐가다른가. 구조적으로나 사회 분위기적으로나 산이에게 공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비율로 따지면 9:1정도. 이것도 높게 쳐준 수준인데 왜 이 인간들은 그렇~게 소수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자고 하면서 그나마 내고있는 목소리마저 내지도 못하게 목을 비틀고 있는지 답답한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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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보통 좋아하는 일을 한다. 첫번째는 고양이 간식을 골라담는 것이고 두번째는 책방에 새로 들여올 책을 고르는 일이고 세번째는 결코 사지 않을 옷이며 신발을 구경하는 일.

그리고 밀어놨던 문화생활을 한다.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예능도 보고. 시간을 만끽한다. 현재의 순간을 누리며 보낸다. 시간이 이렇게 흐르는구나, 맞아 한 시간은 이마만큼의 시간이었지. 시간의 흐름을 되새긴다.

그 때, 비로소 나 자신이 된다. 시간을 완벽히 스스로 통재하는 자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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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마음이 찌뿌둥한 날에는 바다가 보고싶다.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아무말 없이 파도가 바위에 속절없이 바스라지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싶다.

그럴수만 있다면 파도가 바위에 찰싹하고 부딪힐 때 마음의 근심도 조각조각 내서 파도편에 멀리멀리 떠내려 보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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