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이가 고양이들은 자존감이 높아서 좋다고 했다. 그 말이 맞다. 태평양 같이 너른 마음을 갖고 있고 자존감이 높은 우리 모모는 항상 나를 위로해준다. 낮은 자존들과의 다툼 속에서 모모의 존재는 평화이고 위로다.
난 모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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