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모형


1. 모형 [model]

   1) 모형의 정의

        - 추상적인 일반개념들을 설명하는 도식.

        - 모형의 이점은 개념을 조직화하고(organize) 과정을 설명하여(explain) 결과를 예측하게 해준다(predict)

        - 한 현상 속 의 여러 관계(relationship)들을 암시해준다.
이론이 어떤 관계들을 설명한 것이라면 모델은 관계를 암시해준다.

        - 도이치(Deutsch, 1952)

                 “모델이란 상징들과 작동규칙들로 이루어진 구조로서, 그 구조는 실제 구조나 과정 안에 있는 일련의 요소들과 대응하는 것”

                “모델은 복잡한 과정들을 이해하는데 필수적”

                “모델은 어떤 현상에서 특정부분들을 선택하고 추상화한 형태”

   2) 모형의 기능

        - 조직화 기능 : 데이터를 정리하고 연결시켜 과거에 인지하지 못했던 데이터 사이의 유사성과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

        - 발견의 기능 : 모델의 고안 당시에 적당한 측정방법이 없어서 그것을 검증할 수 없을 경우라도, 모델은 새로운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연구방법을 밝혀주는 ‘발견적 도구’가 될 수 있다.

        - 예측의 기능 : 모델의 예측은 단순한 예/아니오 형태에서부터 ‘언제’ ‘어느 정도’와 같은 문제를 다룰 때처럼 수량적인 예측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를 갖는다. 


2. 커뮤니케이션 모형의 구분

   1) 커뮤니케이션 과정으로 구분한 모델

        선형적 모델

        상호작용적 모델

        상호교류적 모델

   2)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네 가지 모델

        전송 모델 : 정보전달

        관습 또는 표현 모델 : 공유, 결속

        공시(publicity)모델   : 보여줌, 주목

        수용모델 : 비판이론, 담론분석



3.  학자별 커뮤니케이션 모형


 

   1) 라스웰(Lasswell, 1948) 모형

     

        - 매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대해 ‘누가(who), 무엇을(says what), 어떤 채널로(in which channel), 누구에게(to whom), 어떤 효과로(with what effect)’ 라는 5단계를 제시

        - 커뮤니케이션을 메시지 전달과정으로 이해 (하나 이상의 채널이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 암시)

          의미보다 ‘효과’ 중시 : “과정의 요소를 변화시키면 효과 변화가 있을 것.”  (전쟁상황 국민동원 등 '설득'에 초점을둠)

          복잡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측면을 지나치게 단순화  .

         '일방적, 의도적, 선형적' 커뮤니케이션 시각 / 수용자를 수동적 존재로 파악해 피드백 무시


   2) 웨이플스(Waples, 1942) 모형

        - 라스웰보다 이미 6년 앞서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제시

        - 라스웰의 ‘says what’ 대신에 ‘communicate what’을 적용

           →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포함

        - ‘under what conditions’라는 ‘상황요소’를 포함 

        - 다원적 사회 커뮤니케이션 설명에 보다 적합


   3) 쉐넌과 위버(Shannon & Weaver, 1949) 모형

        - ‘커뮤니케이션의 수학적 이론(mechanical theory of communication)’  / ★" 잡음"이 많을 때 "반복"이 많아짐 

          : 많은 양의 정보 송신 때 성공・실패 판단 (=‘정보 이론모델’)

        - 송신기 채널 통해 신호로 변환된 메시지가 수신기 통해 목적지에

          : 채널의 효율적 사용 방법은 ‘잡음(불확실성) 제거’

           =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불확실을 줄이는데 있다.”

*쉐넌과 위버의 또다른 중요한 공헌은 메세지를 구성하는 '엔트로피'와 '중복'의 개념 제시다.

      * entropy & redundancy

  불확실성(entropy) :       확실성(redundancy) :

 -[과잉]정보

- 불확실성의 정도(양, 크기)

- 불확실성이 많으면 엔트로피가 많아지고 잡음도 많아짐

- 결과를 예측하는데 정보가 더 많이 요구

- 정보/ 메세지 발신자/ 전달하려는 의식/

 -메세지에 담긴 불확실,변화,특이상태

 -(의미) 중복

-확실성

- '잡음'을 극복하기위해 '중복'이 많으면 전송할 수 있는 정보

   가 줄어든다.

- 중복성이 높을수록 정보는 적다

-정보를 담는 언어 / - 메세지 수요자

- 정보전달의 요소로 메세지 해독 가능의 기반이됨

- 현재의 알려지고 안정되고 일반적인 상태

 

*'중복성'과 '불확실성'간에 최적유지 상태를 유지할때 커뮤니케이션은 성공함

(▶정리: 쉐넌과 위버는 메세지를 구성하는 엔트로피와 중복의 개념을 제시했는데 이들은 채널에서 잡음을 없애는 동시에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이들 사이에 필연적 균형이 유지된다는 점을 밝혔다. 채널에 잡음이 많을 수록 중복의 필요성은 커지고, 이것은 상대적으로 메세지의 엔트로피를 감소시킨다. 또 채널속의 잡음을 극복하기 위해 정보를 중복시킴으로써, 주어진 시간내에 전송될 수 있는 정보양이 그만큼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 단순한 ‘선형’ 과정 : 메시지 속에 담긴 의미를 단순화

        - 부호화 기술만 향상시키면 의미 정확성 증가한다는 식

          : 문화적 요소 간과, 의미는 메시지 속에 뿐만 아니라 문화에 의해 좌우되기도

        - 정보원이 바라는 대로 수신자가 반응하면 ‘효과적’?

          : 커뮤니케이션을 조작이나 선전의 차원으로 이해할 수도


  4) 오스굿(Osgood, 1954) 모형

 

        - “쉐넌과 위버 모델은 기계적 시스템일 뿐 인간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될 수 없다.” (쉐넌과 위버모델 비판)

        - 인간의 능력에 주목 : 송신기와 수신기, 정보원과 수신자로서 동시에 기능!

        - 반응-자극 개념 동원

         : 메시지는 정보원의 산출(=output/반응)이자 수신자에 대한 투입(=input/자극)  → 대인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미디어 개입 상황에선 간접적으로 일어나

(▶정리 : 오스굿은 쉐넌과 위버모델은 기계적 시스템일 뿐이지 인간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될 수 없다고 비판하여, 자신이 강조하는 의미이론과 심리언어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 또 한 개인이 송신과 수신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잊지 않고있고 상징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오스굿 관점으로, 하나의 언어공동체에 소속된 각 개인은 그 개인자체로 쉐논과 위버모델에 상응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고 쉐논의 시스템을 재구성해서 메세지를 송수신하는 커뮤니케이션 단위라는 개념으로 만들었다.) 


  5) 슈람(Schramm, 1954) 모형

        - 오스굿의 영향 : 세 번에 걸쳐 정교한 모델로 발전 

        - 커뮤니케이션은 상호작용이며 공유된 정보가 피드백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순환!

(슈람은 쉐논과 오스굿처럼 기술적 커뮤니케이션과 비기술적 커뮤니케이션을 뚜렷하게 구분하진 않았지만 대부분 오스굿의 영향을 받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인간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만들었고 나중에 세번에 걸쳐 정교한 모델로 변형시켰다. )

 

   6) 거브너(Gerber, 1956) 모형

        - 쉐넌과 위버의 선형 모델을 세분화해 발전시킴 

        - 인간의 복잡한 지각에 대해 고려 : 실제 사건과 지각된 현실은 다르다!

        - 의미가 메시지 자체에 내포되지 않았음을 강조

          : “수신자와 메시지 사이 상호작용・협상의 결과”

        - 커뮤니케이션을 메시지 전달로 국한해 설명

          : 의미가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정리▶ 라스웰의 모델을 보다 구체화시키면서 10개의 기본탐구영역에 대해 말로표현된 모델을 1. 누가 2. 어떻게 느끼고 3. 어떻게 반응하는가 4. 어떤상황에서 5. 어떤수단을 통해 6. 유용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7. 어떤 형식과 8. 어떤 맥락에서 9. 내용을 전달하는 10. 어떤 결과의  0 라는 단계의 모델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7) 웨슬리와 맥린(Westley & MacLean, 1957) 모형

        -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정보를 중개하는 ‘게이트키퍼(gatekeeper)' 역할 강조  (뉴컴 모델영향

        - 피드백 기능 고려

        - 송신자와 게이트키퍼가 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상황

          : 매스미디어 의존 상황 너무 강조,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하기에.

(정리▶ 웨슬리와 맥린은 자신들의 모델이 공유된 상징시스템을 강조한 뉴콤의 영향을 받았고 C는 B의 정보욕구를 채우려고 X들을 관찰하고 선택하고 기호로 만들어서 일부분만 전송하는데 이러한 '게이트키퍼'역할을 강조한다. 하지만 메세지는 의도적인 것일 수도 있고 비 의도적인 것일 수도 있으며 피드백 또한 마찬가지다.)

 


  8) 벌로(Berlo, 1960) 모형

        - 커뮤니케이션 과정 요소에 상세한 설명 추가

        - 커뮤니케이션 의미가 ‘사람’ (송신자와 수신자의 특성)에게 있음을 강조

        - 정보 전달이 아닌 정보 해석을 중시



 9) 스키마 이론 모델

        - 엑셀로드(Axelord, 1973)

        - 정보(메시지) 처리 관련 이론 : 기존의 사고구조(스키마)에 따라 다르다!

        -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의미를 추출하는데 효과적

          (예: 뉴스에 대한 즉각 정보처리)

 

(정리▶ 액셀로드는 스스로 정보처리의 스키마이론이라고 부르는 모델을 제시했다. 처음에는 메시지 수신이 시작되고 그다음엔 저장된 개념과 새로운 정보를 연결시킬것인지 문제, 다음은 어떻게 연결시킬것인가, 처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등의 문제가 통합과정을 통해 결정된다. 그리고 이미갖고있는 주제를 포괄하는지, 예측할수있는 결과인지, 경험에 비춰 말이되는지, 어긋나지 않고 고려할 가치가 있는지 드응ㄹ 고려해 잘 들어맞으면 그 정보는 스키마가 통합된다.)


10) 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 모델

        - 1단계 (1920~1930년대) : 강효과 모델

        - 2단계 (1940~1950년대) : 제한효과 모델

        - 3단계 (1960~1970년대 초반) : 중효과 모델

        - 4단계 (1970년대 초반 이후) : 강력효과 모델

        - 5단계 (1970년대 후반 이후) : 새로운 접근의 등장


<댄스 나선형 모델>

- 오스굿, 슈람의 순환 모델을 발전시켜 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동하는 것이며 현재의 커뮤니케이션이 향후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컴 A-B-X 모델>

뉴콤은 인간의 상호작요에 관심을 둔 사회 심리학자의 관점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바라보았다. 가장 단순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X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 모델에서는 B에대한 A의 지향성과 X에 대한 A의 지향성은 상호의존적이고, 이세가지 요소들은 4가지의 지향성으로 이뤄진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고 가정한다. 뉴컴의 모델은 어떤시스템이라도 힘의 균형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ㄱ, 시스템변화는 균형에 대한 긴장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


 


   11) 차배근 종합적 커뮤니케이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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