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아마도 4년 전 쯤인가? 우리 할머니네 동네를 산책하고 있던 때에 관찰력이 뛰어난 친구가 내 걸음거리를 따라한 적이 있었다. 나는 무릎을 펴지 않고 걷는다고 했다. 당시에는 내가 그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요가를 하다보니 그 말이 정말 맞았구나 하고 뼈져리게 느낀다. 무릎 뒤 근육을 하도 안사용해서 그런지 나는 십 일자로 다리를 쭉펴고 바르게 앉는 것 조차 힘들다. 나는 무릎을 항상 굽히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서서 밑으로 손을 뻗건 앉아서 뻗건 어쨌든 무릎을 펴려면 상당히 고통스럽고 힘들다. 이런.. 앞으로라도 걸을 때 계속 신경쓰면서 걸어야겠다. 그리고 평소에 집에 앉아서 쉴 때도 계속 다리 무릎 뒷근육을 활용하는 스트레칭을 해 줘야겠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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