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답답하다  첫 시안을 보낸지 2주만에 첫 컨펌 메일이 왔다.

군더더기가 없이 깔쌈한 디자인으로 바꿔달라고한다.


하지만 그들은  내용이 조올라 긴 원고를 보냈다.

아니 포스터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들어가기도하나?

황당하다.


포스터로서의 기능을 1도 모르나보다.

이거는 그냥 내용부터가 시민단체 웹자보 수준이다. 

포스터라고 볼 수 없다.



그런데 웃긴건 내용은 그냥 웹자보수준으로 줘놓고

원하는 것은 무슨 광고회사 포스터를 원한다. 


임팩트있고 강력하고 그들 표현을 빌리자면 '깔쌈'한 디자인을 해달라고..

아 놔 내가 웬만하면 클라이언트 욕을 안하려고하는데 

이건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말안하면 병이나서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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