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충고하기 전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가치관의 차이로 '다른 견해' 갖고있는 사람에게 충고랍시고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옳다그르다 판단하는 것은 아주 웃기는 일이다.

또 충고는 상대방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가 있을 때 그 효력이 발생한다.

 

 길바닥에서 우연히 만나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충고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가까운의 지인의 충고가 나에게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처럼.

따라서 충고의 효력이 예상되지 않는 상대라면 그 충고는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일부 스스로를 어른이라 부르는 멍청한 부류의 사람들은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견해를 받아들이라 강요하고

 또 그것을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으로 판단해 버리곤 하는데

 이것은 정신적 폭력이나 다름없다.


 그런 사고관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보통 정신적 자만감과 우월감에 빠져 상대방에 대한 주어진

작은 정보 혹은 말의 일부분을 가지고 한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오류를 범한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은 세상 모든 가치와 진리를 통달 한 것 처럼 으스대며 연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나는 박수를 쳐준다.
아주 대단한 사상가 납셨습니다.


충고는 언어로 할때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 훨씬 지혜로운 방법이기도하다.
배려와 애정이 없는 충고는 그저 상대방에 대한 비난으로 들릴 뿐이다.

좀 더 충고다운 충고를 하고싶다면 필히 신중해야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수 없을 뿐더러 기존에 갖고있던 좋은 관계마저 틀어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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