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라깽이가 밥을 많이 먹는다고 "야 이 돼지야 그만먹어"라고해도
그 말라깽이는 별로 상처를 받지 않는다.
사실 자기가 마른거 본인이 잘 알고있으니
누가 뭐라하든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진짜 뚱뚱한 사람이 뭔가 많이 먹고있을 때
장난으로 "야 이 돼지야 그만 좀 먹어"라고하면 아무리 장난이라 해도
마음에 상처가 되기 마련이다.
'그래 나 돼지다 어쩔래.. '
고로 말을 할때는 항시 조심히해야한다.
같은말이어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욕이 될 수도 장난이 될 수도 있는 법이기 땜시롱.
'ㅡ'
그니까 진짜 돼지들보고 돼지라고 놀려선 안되고
진짜 못생긴사람에게 못생겼다고 해서도 안되고
진짜 거지인 사람에게 거지라고 해서도 안된다.
참 어려운 일이야.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반대로 말하고 살아야 하니까
그치만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