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일기들을 들춰봤는데 예전의 내 생각들이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요즘 나의 생각들도 몇년후 나에게는 낯선 이야기들이 되려나 그렇다면 좀 더 자세한 상황설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졸려


지금 많이 졸린데 밤이좋아서 잠들기가 싫다.


이불이좋아

오늘 이불빨래했다.
몽골가있는동안 집에서 묵혀있던
내 노란색 구름 이불. 눅눅하길래 마음이 아파서 휙빨아서 툭툭널어놓고 나왔다.

내일다시 비가온다던데 그 비소식에
베란다에 널어논 이부빨래가 가장먼저 생각나는 내모습을 발견하곤 괜스레 어른이 된기분이 들어서 힘이난다.

어쨌든 비가오는건좋지만 주일에 비오는것은 좀 맘이어렵다. 실내에 우산 가지고 들어가는것 별로안좋아한다.
비는 집동네에서 즐겨줘야 마음이 편한법. 집에서 가까울수록 비를 즐기는 감수성이 풍부해지는듯.


아 자야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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