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1212

십이십이십이

시비시비시비

2012.12.12

 

뭔가 특별한 내음새가 포올폴

특별한 날이 적힌 글을 냄겨놓고 싶어서 별다른 일도 없이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이 글의 목적은 그저 121212를 남기기 위함일 뿐이다.

 

 

오늘은 원봉네 학원가서 사진을 찍어주고 왔다.

그리고 떡볶이를 흡입하고 어김없이 알바하는중.

 

이렇게 먹고왔는데 엄마는 저녁안먹었을 나를 위해

 너무귀여운 딸기모양 2단 도시락통에

알뜰히도 반찬과 밥을 싸오셨다.

 

그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그것도 흡수했다. 아오돼지.

 

 

 

그나저나

다음 주에 일본으로 훌쩍 떠나기로했다.

언니랑 어제부터 고민해서 만 하루만에 결제까지 마쳤다.

 

언니는 나보고 즉흥적이라고 그래놓고..... 언니도 역시 나와 같이 즉흥인?의 피가 흐른다.

 

 

원래는 혼자서 2월에 홍콩을 갈생각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언니가 같이가고 싶다고 해서.. 혼자도 좋지만

 언니와 함께 가기위해 매우 급작스럽지만 다음주로 일정을 바꾸고,

언니가 일본에 더 가고싶어해서 일본으로 목적지도 바꿨다.

 

어쩌면, 여건이 허락된다면 2월에도 홍콩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암.

20대때 시간과 돈이 있으면 주저말고 떠나야지.

 

 

 

매우 급 결정한거여서 참으로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떠나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그 스릴을 즐기기로했다.

 

 

그런데 사실 이번 여행은 여행이라기보다는 관광에 가깝다.

 

내가 좋아하는 류의 여정은 아니지만

급하게 정한 일탈이니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겨울에 모험하면 병난다.

그니까 이번에는 좀 잠자코 뜨신물에 온천이나 해야겠다.

 

온천!!!!!!!!!!!!!!!!!!!!!!!!!!!온천>_<!!!!!!!!!!!!!!!!!!!!!!

우와 일본이라니.

우와 일본이라니!!!일보온!!!!!!!!!!!!!!다코야끼의 나라!!!!!!!!!!!!!!!!!!!!!!!!!

다!!!코!!!야!!!끼!!!!!!!!!!

 

거리음식!!!!!!!!!!!!!!!! 도쿄의 거리음식이라니!!!!!!!!!!!!!!!!!

 

 

환상적이야.

 

 

 

아쉽게도 유카타는 못입으려나보다.

나도 유카타입고 나막신신고 사진찍고 그래보고싶었는데.

 

 

 

다음 주라서 그런지 실감이 하나도 안난다.

만약 다음 달이었으면 좀더 떨리고 막막막 준비하고 이것저것 부랴부랴 그럴텐데

막상 며칠안남은 상태에서 이렇게 모든걸 마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차분하다.

 

 

 

 

아, 게으른 내 성격에 도쿄에가서 블로그에다가

 여행일정이니 뭐니 업로드 할 수있을진 모르겠다.

 

몽골에 갔을 때도 사진엄청 찍은거 정리한대놓고 하나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폴더에 방치 'ㅡ'....

 

 

그래도 이번엔 쌈빡하게 3박4일이니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사진도 드럽게 많이 찍어와야징징징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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