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으면, 일단 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그 선물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것이 예의이다. 시기마다 주는 선물이 있다. 당연히 주고받는 것이라고 할 지라도 정말로 '당연하게'여기면 곤란하다. 결혼식 축의금이 그렇고, 집들이 선물, 아이선물, 생일선물도 그렇다. 준 사람은 단 한가지만 생각한다. 받은 사람이 기뻐할까? 마음에 들어할까? 마음에 안들면 바꾸라고 말할까? 바로 받는 사람의 반응이다.

요즘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주는 사람의 이런 고려 점을 간과한 채 '받는 행위' 이상도 이하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엄밀히 말해 몰상식한 행동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나중에 되면 누가 무슨 선물을 주었는지 다 까먹어 버린다. 이런 상황을 몇번 겪게되면 다시는 그 사람에게 어떤 선물도 주고싶지 않아진다. 예의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해야하는 것들이다. 사람을 만났들 때 당연히 안녕해 보이지만 안녕하세요 하고 말하는 이유와 같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과 한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참 피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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