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내가 얼마전 물건을 거래했던 박스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혹시 핸드폰 잃어버리셨냐고... 그래서 나는 '자기가 내 폰으로 걸어놓고.. 이 사람은 바보인가?'라며 퉁명스럽게 '아니요 안 잃어 버렸는데요? 지금 전화 제가 받았잖아요' 이랬다. 그랬더니 상대가 이상하다며 자기한테 문자인지 메일인지가 왔는데 kjy5365@hanmail.net(내메일주소) 이 사람 알면 연락좀 해달라고, 핸드폰을 두고갔다고 했단다. 무슨 안산에있는 국수집에서 연락이 왔다고.. 나는 순간 뭔가 쎄-한 기분이 들었다. 그게 내가 잃어버린 갤탭일수도있겠구나. 그런데 확신이 안서서 일단 전화를 일단 끊었다. 내가 국수집엘 갔던가..? 하고 기억을 더듬는 순간... 그렇다 나는 국수집에 갔었다.. 하하.. 그래서 다시 재빠르게 전화를 걸어 제 꺼가 맞다고.. 그 국수집 번호좀 알려달라고했다. 하하하하 이럴수가. 난 정말 멍청이다. 국수집에 놓고온걸 엉뚱한 홈플러스에서 계속 찾았으니 이 얼마나 얼척이 없는 일인가. 


그런데 정말 웃긴거는 도대체 그 국수집 사장님은 왜 나한테 메일을 안하고 저 사람한테 메일을 한건지 모르겠다. 저 사람이 주인이라고 생각한건가.. 아무튼 내 메일함을 봐서 저렇게 연락을 해줬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절대 못찾았을 듯 싶다. 내일 찾으러가기로 했다. 하하 정말 다행이당..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박힘들다  (0) 2017.04.20
향이라는 것에  (0) 2017.04.16
하나님 부탁좀요ㅇㅅㅇ  (0) 2017.04.09
힘들다  (0) 2017.04.09
선물에 대한 예의  (0) 2017.04.07
홈플러스에서 갤탭 잃어버리다  (0) 2017.04.02
찬양이 언제나 넘치면 은혜로 얼굴이 환해요  (0) 2017.04.01
아. 귀찮다.  (0) 2017.03.29
미친듯이 바쁘다.  (0) 2017.03.29
나는 현주언니가 좋다.  (0) 2017.03.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