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내가 얼마전 물건을 거래했던 박스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혹시 핸드폰 잃어버리셨냐고... 그래서 나는 '자기가 내 폰으로 걸어놓고.. 이 사람은 바보인가?'라며 퉁명스럽게 '아니요 안 잃어 버렸는데요? 지금 전화 제가 받았잖아요' 이랬다. 그랬더니 상대가 이상하다며 자기한테 문자인지 메일인지가 왔는데 kjy5365@hanmail.net(내메일주소) 이 사람 알면 연락좀 해달라고, 핸드폰을 두고갔다고 했단다. 무슨 안산에있는 국수집에서 연락이 왔다고.. 나는 순간 뭔가 쎄-한 기분이 들었다. 그게 내가 잃어버린 갤탭일수도있겠구나. 그런데 확신이 안서서 일단 전화를 일단 끊었다. 내가 국수집엘 갔던가..? 하고 기억을 더듬는 순간... 그렇다 나는 국수집에 갔었다.. 하하.. 그래서 다시 재빠르게 전화를 걸어 제 꺼가 맞다고.. 그 국수집 번호좀 알려달라고했다. 하하하하 이럴수가. 난 정말 멍청이다. 국수집에 놓고온걸 엉뚱한 홈플러스에서 계속 찾았으니 이 얼마나 얼척이 없는 일인가.
그런데 정말 웃긴거는 도대체 그 국수집 사장님은 왜 나한테 메일을 안하고 저 사람한테 메일을 한건지 모르겠다. 저 사람이 주인이라고 생각한건가.. 아무튼 내 메일함을 봐서 저렇게 연락을 해줬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절대 못찾았을 듯 싶다. 내일 찾으러가기로 했다. 하하 정말 다행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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