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이상하다. 오늘은 택시에서 머리가 두번이나 찌릿 하고 시린 느낌을 받았다.
아파서 인상을 찡그릴 정도의 고통이었다. 술먹고난후의 두통과 비슷.
3초 남짓의 순간적인 고통이었지만 그 순간에 나는 좀 더 심해질 경우 119를 불러야 하나 아니면 택시아저씨께 응급실로 가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했다.

다행히 큰 무리 없이 할머니댁 입성.

며칠 전부터 골반이 심하게 아프다. 정확히는 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 덕분에 걸음 걸이도 이상해지고 계단 오르는 것도 고통스럽다. 아니 이 나이에 벌써 퇴행성 관절염인가?고관절 부위인 것 같은데.. 심히 걱정스럽다. 하나님 제발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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