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타지한 드라마를 보고선 내 곁에 있는 일상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 항상 있어왔던 것들에 감사를 잃지 말자.

특히 우리 보옥할머니. 할머니 사랑해요. 내일 할머니랑 같이 사진도 찍고 할머니 목소리도 녹음해놓아야겠다. 우리 엄마를 위해.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우리 엄마가 얼마나 슬퍼할까? 사실 나 조차도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신다는 상상을 하기가 힘들다. 상상만으로 너무 힘겹다. 그치만 하나님 곁으로 가신다면 기쁘고 감사하게 보내드려야겠지.. 할머니.. 우리 할머니.. 아침에 일어나면 할머니 한테 달려가서 꼬옥 안아드려야지. 점점 작아지시는 할머니. 오늘 아침에 할머니를 안았을 때 너무 작아서 품에 쏙 들어오셔서 너무 슬펐다. 할머니.. 할머니 곁에서 낮잠 자고 싶다. 할머니.. 아직 그리우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더 오래도록 우리 곁에 계시면 좋겠다. 내일은 할머니 더 오래 보기위해 일찍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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