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바쁘다. 혹은 저마다 힘들다.
누구 앞에서 앓는 소리 하는 게 혹여라도 상대에게 더 큰 아픔일까 입을 닫는다.
아프다는 말도, 힘들다는 말도, 슬프다는 말도, 식욕이 없다는 말도, 우울하다는 말도 누군가에겐 복에 겨운 투정으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사정과 아픔이 있다. '나'라는 인간의 삶에 관심가져주고 궁금해 할 여유도, 이유도 없다. 이해하고 공감한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이 재미가 없다.  (0) 2018.08.23
착함  (0) 2018.08.22
울지 않는 방법  (0) 2018.08.22
사람이 되자.  (0) 2018.08.22
영화 [문영]을 보다.  (0) 2018.08.19
우울증  (0) 2018.08.17
혼자 사는 세상  (0) 2018.08.13
별점사회  (0) 2018.08.12
20대 끝자락에 생긴 어떤 변화  (2) 2018.08.03
글과 삶이 다른 사람  (0) 2018.07.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