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는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시민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누군가 했던 이 말에 나는 적극 동감한다.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정리하고 색을 입히고, 불필요한 것들을 빼는 작업을 하고 그것을 위해 더 고민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면 시민은 그에 앞서 세상을 설계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면 눈 앞에 표지판이 예쁜들 무슨 소용인가 당장 내일 먹고살길이 막막하다면 길위의 간판이 예쁜들 무슨 소용인가.
디자이너는 더욱 사회를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더욱 밀접하게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고 적극적인 자세와 비판적인 태도로 사회의 이모저모에 시민으로서 의견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먼저 시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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