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혼자 눈물이 흐르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도 내겐 그런 날이다. 나는 이 세상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 같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나는 그냥 이렇게 죽어야할 것 같은 기분. 깊은 물에 풍덩 빠진 것 처럼 외롭고 적막하고 슬픈감정이다. 사람들은 다 멀쩡하고 다 건강한데 나만 어딘가 고장난 것 같아 서럽고 억울하다. 아니 이런 나를 말하기가 두렵다. 사람들이 나를 전부 떠날 것만 같다. 모두가 날 떠나도 나는 살아갈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

내 인생은 무엇을 위해 나라는 인간을 견디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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