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에 대해 1:1로 최소 1시간 이상은 토론할 수 있어야 지성인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시간의 흐름을 넘어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을 말한다. 어떠한 현상이나 이슈에 대해 고민해온 흔적, 공부한 흔적이 질문으로 이어지고 그 안에 내린 나름의 답이 대화를 이어지게 하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뉴스 헤드라인만 읽는 사람과의 대화는 10분도 길다. 그런 이들은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만 일방적으로 전할뿐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여 보이는 것. 그리고 상대의 주장과 생각에 비난/조롱으로 답하는 것이 아닌 존중과 경청의 태도로 심사숙고 하여 답하는 태도. 그것이 지성인의 모습이 아닐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뭐 하나를 하려해도  (0) 2018.09.29
사랑하고싶다.  (2) 2018.09.27
뼈 때리는 조언  (0) 2018.09.26
기록2  (0) 2018.09.18
비오는 가을  (0) 2018.09.17
기록  (0) 2018.09.09
2018년 여름  (0) 2018.08.25
인생이 재미가 없다.  (0) 2018.08.23
착함  (0) 2018.08.22
울지 않는 방법  (0) 2018.08.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