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외로운 문영.
김태리가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대사가 없는 연기여서 그런가 문영이라는 인물 설정과 상당히 잘 어울렸다. 김태리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갑자기 좋아지려고 한다.
영화의 영상미가 좋다. 오늘 아메리칸뷰티와 문영을 보았는데 두 작품 모두에서 캠코더로 촬영하는 습관이 있는 캐릭터가 나온다. (리키, 문영) 그래서 갑자기 캠코더가 갖고 싶어 졌다. 영상을 찍는 습관은 좋은 기록인듯 싶다.
아무튼 문영의 캐릭터에 연민이 느껴진다. 그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다. 예전에는 영화의 결말을 중요시 여겼는데 생각해보니 영화라는게 어차피 영화인데 결말이 뭐 중요하나 싶다. 영화속에서만 살아있는 가상의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생각과 행동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영이라는 캐릭터에 상당히 공감된다. 입을 닫은 문영, 세상과 벽을 치는 문영. 후드를 깊게 눌러쓴 채 소통을 단절하는 문영. 요즘 내가 그렇다.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누구에게도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다. 그저 혼자 이 싸움을 싸워갈 뿐이다. 여럿이 있는 모든 자리가 괴롭고 고통스럽다.
김태리가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대사가 없는 연기여서 그런가 문영이라는 인물 설정과 상당히 잘 어울렸다. 김태리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갑자기 좋아지려고 한다.
영화의 영상미가 좋다. 오늘 아메리칸뷰티와 문영을 보았는데 두 작품 모두에서 캠코더로 촬영하는 습관이 있는 캐릭터가 나온다. (리키, 문영) 그래서 갑자기 캠코더가 갖고 싶어 졌다. 영상을 찍는 습관은 좋은 기록인듯 싶다.
아무튼 문영의 캐릭터에 연민이 느껴진다. 그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다. 예전에는 영화의 결말을 중요시 여겼는데 생각해보니 영화라는게 어차피 영화인데 결말이 뭐 중요하나 싶다. 영화속에서만 살아있는 가상의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생각과 행동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영이라는 캐릭터에 상당히 공감된다. 입을 닫은 문영, 세상과 벽을 치는 문영. 후드를 깊게 눌러쓴 채 소통을 단절하는 문영. 요즘 내가 그렇다.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누구에게도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다. 그저 혼자 이 싸움을 싸워갈 뿐이다. 여럿이 있는 모든 자리가 괴롭고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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