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OL

MONGOLIA

 

1.구름바다

 

몽골로 가는 비행기안.

 

구름위를 날아서 몽골로 향했다. 비행기 밖 창문 내다보고 신기해하는 다분히

 초딩스런 마음가짐으로 3시간30여분을 비행했다.

  비행기를 한 서른 번 타본다하더라도 창문을 내다보며 흥분하는

내 모습이 바뀔것 같진 않다. 구름은 봐도봐도 완전이쁘고 신기하니까.

그니까 비행기 창밖 보면서 감탄하는 사람들을 무시하지마세요. 속으로는 다들 신기해하면서

겉으로 무심한척 창문닫고 책읽지말고 열심히 창밖을 구경합시다.

 

 

 

 

 

 

2.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칭기스칸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차안.

빽빽하게 자리잡고있는 형형색색의 지붕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삼각모양의 지붕들이 이제는

시골에만있고 도심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어찌보면 익히 알고있던 당한 지붕모양에도 새삼 이국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몽골의 전체인구 260만명. 그중의 절반은 수도 울란바타르에 산다.

그 만큼 몽골의 수도는 번잡하고 정신이없다.

여느 도심과 같이 소매치기도 많고,  상인도 많고, 차도 많다.

하지만 그와중에서도 시야 전체에 절반이상은 푸른 하늘로 뒤덮여있다.

 

 

 

울란바타르에 와서 놀란 것 중 하나는 바로 한국상점, 한국물건, 한국자동차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마트에서도 웬만한 한국제품들은 다 만나볼 수 있는데 전체 물건들중 30프로이상이 한국제품이었다.

나머지는 일본제품들이거나 다른나라 제품들이다.

 

 

울란바타르의 대형마트에서는 몽골의 색깔이 드러나는 제품은 거의 만나보기가 힘들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몽골도 점차 발달하면서 색깔을 잊어가는건 아닌지 좀 걱정스러웠다.

수입제품들의 천국인듯 했다. 한국인으로서 우리나라 제품을 만나니 반갑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기분은 들지 않았다.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몽골스러움을 기대했던 나에게 몽골의 수도는 그다지 새롭지 않았다.

 

 

 

 

 

 

몽골의 청와대 비슷한 곳인데 대통령이 업무를 보는 사무실같은? 곳이라고한다.

그 앞쪽으로는 넓은 광장이 펼쳐져있는데 이 때가 몽골의 가장 큰 명절인 나담 기간이어서

광장에서 여러 행사를 하고 있었다. 몽골에서 본 곳중 가장 모던한 느낌을 풍기는 장소였다.

 

 

 

울란바타르에는 여느 수도 못지않게 화려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세워져 있었다.

 

 

이렇게 번화한 수도의 모습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한 몽골의 모습이 드러났다.

곳곳마다 같은 도시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다른 모습들이 공존했기 때문이다.

 

 

 

 

3. 초원

 수도를 조금만 벗어나도 여유로운 몽골의 초원들이 등장한다.

가축들이 초원에 너무나도 자유롭게 널부러져있다. 신기방기....

 

 

소야 안녕. 읭..

 

 

 

 

 

 

 

 

 

대자연을 느끼고 싶었던 나에게 초원은 큰 선물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때 학급에서 목장으로 소풍갔을 때가 떠올랐다.

아이고 예뻐라...

길에 수도없이 많은 양이며 염소며 소들이 널부러져있다.

완전 신기했다. 차가 염소들 사이를 빵빵 거리면서 지나간다. 무슨 사파리 체험도아니고.

 

 

아 벌써 그립다 몽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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