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원주민 부족으로 선교하러 갔던
다섯명의 젊은 선교사님들의 실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접했다.
그 영상의 내용은
'전능자의 그늘'로 잘 알려진 짐엘리엇 선교사의 이야기 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영화로 제작된 것 같아서 인터넷을 통해 어떤영화인지 확인하고
어제 새벽 영화를 보았다.
끊임없이 가족, 친구간의 살인을 저지르고 살아가는 원주민 와다니족.
그런 와다니족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떠나는 아빠에게
아들 스티비는 이야기한다.
"만약 와다니족이 아빠를 공격하면요? 그 땐 방어하실거죠?
그들에게 총을 사용할 건가요?"
" 아들아 , 우리는 그들에게 총을 사용할수없어. 그들은 아직 천국에 갈 준비가 되지 않았단다.우리는 준비돼 있지만 말야 "
그리고 이 선교사들은 와다니족에게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무참히 살해된다.
그들에게는 총이 있었으나 그들은 천국에 갈 준비가 되지 않은 와다니족에게
총을 사용 할 수 없었다.
몇년 후
선교사의 부인들은 다시 그 곳을 방문한다.
"이 들을 당신들과 함께 살게 해 줄건가요?"
" 왜 우리가 함께 살아야 하는가?(비웃음)
우리가 저들의 가족을 찔러 죽여버렸는데 말이야"
와다니족은 그들의 가족을 죽인 자신들에게
그들이 왜 호의를 베푸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 왜 그 자들은 우리를 쏘지 않았나?"
"웬공기(와다니어로 하나님)께 아들이 한명 있었다"
'
"그는 창에 찔려 죽임당하셨다"
"그렇지만 그는 복수하지 않으셨다"
"그럼으로 인해 후에 옳게 살게하려고 그러신 것이다"
1995년 스티브는 민카야미와 함꼐 살기위해 아마존으로 이주해 왔다고한다.
그리고 이 영화의 수익금 절반은 와다니족과 같은 원주민 선교에 쓰인다고 한다.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스티브.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추장 민카야니.
참으로 하나님 살아계심이 느껴지는 영화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민카야니는 와다니족 역사상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영화 끝에 나온다.
가족과 친구를 죽이고, 죽여야 강해지고 그래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여겼던 와다니족.
하지만 살인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은 원주민도 마찬가지였다.
그 상처난 마음을 위로하고 사랑으로 덮어 용서한 아름다운 이야기.
그렇게 완고하던 원주민부족의 마음을 열게하신 하나님.
다섯명의 선교사들이 사체가 되어 돌아왔을 때 타임지를 비롯한
언론은 '이 얼마나 큰 낭비인가'라며 분노했지만.
그들의 부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의 부인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낭비라니오? 남편은 이 순간을 위해 지금껏 준비 해 왔습니다.
그는 사명을 다한 것입니다.'
당시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원주민들에게 성경구절 한 번 읽어주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선교적으로보나 어떤면으로나 낭비이고 실패인 것 같아 보일지 몰라도
후에 그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그들의 죽음이 없었다면 와다니족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용서가 어떤것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도 마찬가지 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전하는 일이 무가치해 보이고 당장 변하는 것이 없어보이고
오히려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히려 손해인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단순히 오늘로 끝이아니고 나의 삶으로 끝이아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는 결코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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