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한 가지 단어를 그대로 지나치지 못하고 꾸역꾸역 형용사를 미어넣은 듯한
그런 문장들로만 가득 이루어진 글은 별로 와닿지 않는다.
이래저래 부연설명 가득 넣어 꾸며놓으면 뭐하나.
화려한 수식어들로 분위기는 그럴싸하게 낼 수 있다지만, 그 이상의 것은 없다.
내가 뭘 알겠냐마는 비단 글 뿐만이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아마추어와 프로는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꾸미려하고 포장하려해도 드러나는 실속없음과,
꾸미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어도 그 이상의 것이 전달되어지는 그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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