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으아니

Kzine 2012. 6. 14. 01:46

 

디에쎄랄 팔라고 중고매물에 올렸는데.

안양이라고해서 걍 울집 근처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걸어서 5분거리에 사시는 분이었다.. 신기했다. 그래서 집동네 롯데리아에서 만나서 보여줬다.

신혼부부였다. 알콩달콩 살아가다가 마침 아기가 생겨서 디카를 사는 것으로 대략 추측해보았다. ( 아기는 걍 추측)

 

만족한다고 하더이다. 그런데 돈으로 안주고 노트북으로 주겠다고한다. 소니꺼였는데 출고가 180만원짜리 꽤 괜찮은 놋북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DSLR+현금10만원정도에 놋북과 맞바꿀것을 요구했다.

안그래도 작업용으로만 놋북하나 사고싶었는데.. 놋북 사양은 완전 만족스러웠지만 놋북 디자인이 좀 맘에안들었다.

나는 소니디자인을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집에 compaq 놋북이 하나 있는데 그마저도 그래픽 작업하기에 부적절해서..

어쨌든 작업용으로 쓰다가 별로면 비슷한가격에 다시 팔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걍 그렇게 교환하려고했는데.......

 

그러는 찰나

어떤 대딩이 71마넌에 내카메라 산다고 연락이왔다.

 오마이갓뜨 그래서 나는 바로 그 교환건을 취소하였다.

(얼굴까지 봤는데 되게 미안했다. 하지만 가까운김에 서로 물건 확인만한거였고 살지안살지 확정한건

 아니었으니까 엄청 미안하진않음 .. 그리고 그 놋북이 쬐끔 별로기도 했음)

 

그란디 이노무 대딩님이 예약한지 20분만에 취소를 하셨다.

아니 무슨 포카칩 한봉다리 사먹는것도아니고 들었다 놨다 장난..

쇼핑카트에 담았으면 끝을 내야지. 그럼못써.

 

어쨌든 그래서 결론은 캐논 500d 팝니다요..♡ 숑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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