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슬프다.

Kzine 2016. 3. 25. 23:52

오늘은 정말로 슬프다. 마음이 훵-하고 꺼진것만 같다. 기분도 안 좋고, 아무런 선택을 할 수가 없다. 고민할수록 비참하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수 없이 겹친다. '최선'이란 무엇일까. 최선을 선택하며 사는 것이 과연 최선의 삶이라 할 수 있나. '선'이라는 가치평가 자체가 이미 주관적인데 과연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객관적 지표로서 나의 삶을 평가하는 기준이될 수 있을까. 최선을 선택한다는 것은 오로지 행복을 위함인가. 오늘의 나는 행복하지 못하다. 그저 슬프고 외롭고 두렵고 혼란스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