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이 스트레스 받고 가만이 있다가도 눈물이 왈칵 나오는 요즘.
유일하게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노래를 만나 위로받고 견디어낸 한 주였다. 보석같이 반짝반짝 아름다운 영상. 아주 오랜만에 내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을 만났다. 기타로 쳐보고 싶다.
https://youtu.be/x-k8gL_r__U

점점 좁아지던 골목의 막힌 끝에 서서
외투 위의 먼지를 털다 웃었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짐을 내려놓으니
한 줌의 희망이 그토록 무거웠구나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많은 게 달라지고 변하고 시들어 가고
애써 감춰온 나의 지친 마음도
더는 필요 없을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이젠 나 자신을 가엾어해도 되겠지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못다한 악수와 건배를 나누며
이제 와 뭘 어쩌겠냐고 웃으며 웃으며
모두 보고 싶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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