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

 

 

바보 똥깨.

똥개말고 똥깨라고 발음해줘야한다.

 

 

 

 

기분이 좋지 아니하다.

기분이...기분이 안좋아.

기분이 안좋은것 정도는 금방 해결할 수 있을만큼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그렇듯 기분이 안좋다고 입밖으로 말함과 동시에 정말 내가 기분이 안좋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만 같아서

그러면 스스로에게 내가 지는 것 같아서. 항상 회피한다.

 

난 기분이 안좋지 않아. 난 기분이 좋아. 난 괜찮아. 난 슬프지 않아. 난 멀쩡해. 난 아무렇지 않은거야. 그래 이정도 쯤이야.

이 정도의 가라앉음은 내가 기타 몇번치고 좋아하는 음악 몇번들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약간의 일탈을 해주면 얼마든지

괜찮아 질테지. 그래, 뭐 부터 시작을 해볼까 이 기분을 어떻게 해결해 볼까. 어디보자..

라는 식의 자기최면.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이런 생각들.

그러고나면 정말 괜찮은 걸까. 이젠 잘 모르겠다. 예전엔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괜찮다면 그때부터 괜찮은 거라고.

누가 뭐래도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거라고.

그런데. 이런 자기최면은 순간일 뿐이라는것을 요즘들어 느낀다. 근본적인 해결없는 자기최면은 현실도피일 뿐이야.

 

 

 

 

 

뭐지 이 기분은. 나도모르겠다 에라. 잡생각말고 집에나가자.

천둥이나 무섭게 쳤으면 좋겠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0) 2013.04.29
빵사러 오는 아가들을 보면  (0) 2013.04.17
그냥  (0) 2013.04.14
피곤피곤 열매  (0) 2013.04.12
나는 깨닫고 말았다.  (0) 2013.04.03
화요일  (0) 2013.04.02
월요일  (0) 2013.04.01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그냥 화요일은 아니고, 비오는 화요일이다.

 

실내에 있을 때 창밖에 비가 오면 좋다.

창문너머로 사람구경.

 

두명

한명

 

           한명

오~토~바~이~~~

한명 한명 한명

한명

    한명

 

두명

요..구르트..아줌..마..

한명

                한명

한명

  한명

 

한명

자전자전자전거어~~

 

두명팔짱꼬옥

 

한명

 

   한명

 

이런식으로 지나간다.

 

 

과제는 하기싫고 집에도 가기싫고.

더치커피마시고있다.  더치커피마셨다고 잠 안오고 막 그러면 안되는데.

 

 

그나저나 이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글들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 블로그는 대체 뭐하는 곳이지.

 

그냥 내 머리속 의식의 흐름에 따라 앞뒤없이 써내려가는 이 의미없는 글들.

내 머릿속에는 더도 덜도 아닌 이런식의 생각들이 지나다닌다. 그냥 그걸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내가 궁금해 해줘야지. 지뇽이는 무슨생각하고사니?

카테고리를 나누고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유익한 자료를 올리고, 좀 더 그럴듯한 이야기를 적고 좀 더 생산적인 내용을 담을 수도 있겠다. 그치만 그러면 이건 나에게 또 다른 과제가 되어버릴꺼야. 나는 그냥 나혼자 수다떠는게 더 좋아.

 

흐암. 꾸질꾸질한 화요오일.

오늘 내 정신은 꾸벅꾸벅 졸고있다. 맹..

아침에 뭘입고 갈까 고민하다가 양털야상 오른쪽주머니에 내 교통카드와 틴트를 넣어뒀는데

왠지 양털은 오바인거 같아서 벗어놓구선 교통카드와 틴트를 미처 못들고왔어.

덕분에 내 입술은 매말라가고 엄마신용카드는 정처없이 떠도는 내 덕에 이리저리 긁히고.

 

 

미안미안.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 없지뭐 어쩌겠어.

이미 두고온걸가지고 '아이고 두고왔네, 아 오늘 두고왔지, 아 왜그랬지 챙겼어야했는데, 아 난바보야, 아...' 이러고 있는다고

달라지는것은 아무것도 없지.

두고왔으면 그냥 '아 오늘은 두고왔으니 다른 대안을 찾아보자, 다음부턴 잘 챙겨야지'하고 생각하고 말면 되는거지.

 

 

오늘따라 시끌시끌한 카페도 밉지않다. 좀 조용했으면 좋겠다고 잠시잠깐 생각했지만, 오늘은 혼자있는 느낌보다는

나말고도 살아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이 더 위로가 될 것 같다.

비가오면 센치해져서 큰일이야 .

 

 

다섯명

 두명

한명

    한명

 

한명 한명 한명

 

두명

 

한명

  세명

 

폐지수거하시는 할아버지 끄응차

 

한명

두명

 

 

한명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사러 오는 아가들을 보면  (0) 2013.04.17
그냥  (0) 2013.04.14
피곤피곤 열매  (0) 2013.04.12
나는 깨닫고 말았다.  (0) 2013.04.03
멍청이 똥깨  (0) 2013.04.02
월요일  (0) 2013.04.01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마음이 어떠하든간에, 다시 또 찾아온 월요일.

기쁘게. 힘내서. 화이팅.

 

시간이 남아서인지 잡생각이 많이들어서. 화요일 수요일 오후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알바를 다시 해볼까.

더 촉박하게 살아야 주제넘은 생각을 안하려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0) 2013.04.14
피곤피곤 열매  (0) 2013.04.12
나는 깨닫고 말았다.  (0) 2013.04.03
멍청이 똥깨  (0) 2013.04.02
화요일  (0) 2013.04.02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우리 귀여운 민규

 에구구구 울었쪄요?

 

잠자다 깨서 엉엉 울던 민규 ㅋㅋ

덕분에 나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당.

 

 

 

 

 

 

 

 

 울다가 웃는 민규 ㅋㅋㅋ

 

태명 극복이이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민규로 부쩍 성장!!

 

 

 

 

 

 

잘생긴 민규야 건강하게 자라다오'ㅡ'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러분들을 내가 정말 좋아해!  (0) 2013.12.10
평안  (0) 2013.12.03
밤골목  (0) 2013.08.16
안경없는 세상  (0) 2013.01.11
사랑하는가족  (0) 2012.04.24
  (0) 2012.04.24
  (0) 2012.04.24
P양  (0) 2012.04.24
노을  (0) 2012.04.24
가을하늘  (0) 2012.04.24

 

 

자료정리하고..

과제마무리하고..

나는

오늘

잠을 잘 수 있을까.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누가 말했던가.

돌아가자는 차원에서 농땡이부려본다.

 

 

급할때 부리는 농땡이가 그야말로 진정 스릴이 넘치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곤피곤 열매  (0) 2013.04.12
나는 깨닫고 말았다.  (0) 2013.04.03
멍청이 똥깨  (0) 2013.04.02
화요일  (0) 2013.04.02
월요일  (0) 2013.04.0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손님도 없고  (0) 2013.02.25

 

 

생일은 정말좋다. 정말정말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내 이름이 많이 불리니까.

 

  누군가에게 이름이 불린다는 것은 엄청나게 큰 의미이다. 나를 기억하는 누군가가있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일이야. 너무나도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에게 오는 연락은 정말이지 깜짝선물같은 느낌이다. 이럴수가. 사람들은 너무 따뜻하다. 누군가의 생일을 기억하고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서 그 많은 연락처들 사이에서 내 이름 석 자를 찾아내고 나를 위해 사랑스런 문자메세지를 남겨준다. 정말로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오늘만큼은 생일이라고 쿠폰보내주는 각종 쇼핑몰들의 문자메시지 마저도 고마울 따름이다.

  내 이름 석 자는 누군가의 카카오톡에서 끊임없이 내려가고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이름일지도 모른다. (아, 나는 강씨이기 때문에 대체로 상위권에 진입해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그럼에도 내이름을 기억해 주는 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나는 참 감사하고 새삼 행복하다.!

 생일은 누군가에게 내가 기억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나도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사람이었구나하며 뿌듯해하는 날이기도하다. 존재감을 확인받았을 때 사람은 안도한다. 나도 그렇다. 물론 선물 받는것도 좋다. 하하하하.

 

 

 

 

HAPPY BIRTHDAY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깨닫고 말았다.  (0) 2013.04.03
멍청이 똥깨  (0) 2013.04.02
화요일  (0) 2013.04.02
월요일  (0) 2013.04.01
=.=  (0) 2013.03.21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손님도 없고  (0) 2013.02.25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0) 2013.02.19

 

 

가끔은 가벼운 사람이고 싶을 때가있다.

실없는 소리를 해대고 말도안되는 농담들을 쏟아내면서 연신 히죽거리는 그런 사람.

 

 

에.. 원래 나는 그런사람이어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말이지.

이 포장놀이에 지쳐간다.

 

 

 

 

 

 

'잡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우침  (0) 2013.04.27
기본  (0) 2013.04.26
잡생각  (0) 2013.04.16
낯설음  (0) 2013.04.16
마음이라는 건  (0) 2013.04.16
사람을 대할 때는  (0) 2013.03.07
오늘을 삽시다.  (0) 2013.02.17
허세  (0) 2013.02.12
정답  (0) 2013.02.06
우는아이는  (0) 2013.01.25

 

 

기호학으로 읽는 시각디자인ㅣ데이빗 크로우 지음, 박영원 옮김안그라픽스ISBN 10-8970592962

이것은 의자가 아니다ㅣ오창섭홍디자인 ISBN 10-8988758099

Visual fun, Visual punㅣ박영원ㅣ시지락ISBN 10-8990806011

비주얼 컬쳐ㅣ워커 & 채플린 지음, 임산 옮김루비박스 ISBN 10-8991124186

기호학이란 무엇인가ㅣ김경용 지음민음사 ISBN 10-8937421526

디자이너, 세상을 읽고 문화를 움직인다ㅣ스티븐 헬러 & 카렌 포메로이 지음,

강현주 옮김안그라픽스 ISBN 10-8970591427

예술의 언어들:기호이론을 향하여ㅣ넬슨 굿먼 지음이화여자대학교출파부 ISBN 10-8973004794

광고의 기호학ㅣ주디스 윌리암슨 지음, 박정순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ISBN 10-8984998699

 

 

 

'탐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0) 2013.09.24
커뮤니케이션의 유형과 특성  (1) 2013.09.24
커뮤니케이션 모형  (0) 2013.09.24
커뮤니케이션의 요소,정의  (0) 2013.09.24
communicaiton 이론  (0) 2013.09.24
수사학[rhetoric]  (0) 2013.03.14
무제(완벽한 연인들)  (0) 2012.11.26
디자인사  (0) 2012.10.29
young Bristish artist -05.julian opie  (0) 2012.09.23
young British artist - 04.gavin turk  (0) 2012.09.23

· 수사학[rhetoric]

언어를 매개로 사상이나 감정을 주고 받는 사람, 즉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글쓰는 사람, 읽는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의 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말 또는 글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또는 그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

원래 수사학은 웅변을 체계화한 분야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웅변가들에게 토론법이나 대중 연설시의

여러 화술을 훈련하는 데 적용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수사학은 곧 남을 설득하는 기술이었다.

로마가 몰락하고 공공광장이 사라진 뒤 수백 년 동안 수사학을 문어(文語)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수사학이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갖고 있던 영향력은 16세기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고전적 수사학

(웅변술)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많은 교육계에서는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고전적 수사학, 즉 웅변술에는 실용성과 철학의 양면성이 있었다. 웅변술을 연구한 역사가들은 대체로 수사학의

기원을 BC 460년대의 이탈리아 시라쿠사에 두고 있다. 그 무렵 시라쿠사에서는 민주주의가 발달하면서 새로운

평등주의 정부 밑에서 토지를 빼앗긴 지주들이 동료 시민들 앞에 나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때 훌륭하고 설득력있게 연설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약삭빠른 발언자들은 웅변교사에게

도움을 청했고, 웅변교사들은 성공적인 연설이론, 즉 웅변술을 개발했다. 이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 이용법을 세 분야로

나누었다. 토의연설은 정치집회에서 조언할때, 법정연설은 법정에서, 과시적 연설은 상황에 따라 남을 찬양하거나

비난하는 의식에서 사용되었다. 이들 각 분야에는 모두 듣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이해시키거나 의도한 효과를 내기

위한 설득력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다. 언어를 이용한 담론의 관련 분야였던 논리학과 논증법은 수사학보다는

오히려 철학에 속했다(→ 정치웅변, 법정웅변, 의식웅변).

로마는 비슷한 목적을 위해 이 이론의 대부분을 받아들였다. 로마의 입법, 사법 제도에서도 역시 수사학이 중요한 구실을

했고, 교육받은 계층은 효과적인 입법자와 정치가가 되기 위해 수사학을 배웠다. 로마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수사학자

(웅변가) BC 1세기의 키케로와 그보다 1세기 뒤에 활동한 퀸틸리아누스였다. 로마의 수사학은 그리스의 기술을 좀더

갈고 다듬어 5가지 범주로 이루어진 연설문 작성법을 개발했다. 곧 창의력, 목적에 적합한 개념의 선택, 개념의 배치와

정리, 문체였다. 문체란 본질적으로 언어의 적절한 표현법을 뜻한다. 이렇게 하여 연설문이 완성되면, 이것을 암기한 다음

마침내 사람들 앞에서 연설한다. 연설문 작성과정이 이처럼 단계적으로 구분되자 수사학은 기계적 성질을 갖게 되었고,

이런 성질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더욱 뚜렷해졌다. 로마가 몰락하자 공공광장이 사라졌고, 수사학은 신학자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이들의 설교 방식은 로마 시대의 웅변가들과 어느 정도 비슷했지만 연설 내용은 교회의 교리에 엄격한 규제를

받았다. 16세기에 이르자 수사학은 편지쓰기에도 적용되었다. 프랑스의 수사학자 페트루스 라무스(피에르 드 라라메)

영향으로 수사학은 주로 문체의 문제로 바뀌어 은유법·직유법·의인법 같은 수사법, 즉 비유적 표현의 집합체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수사학은 아무 내용도 없는 미사여구의 화려한 겉치레라는 평판을 받게 되었다. 수사학은 주로 그래머

스쿨에서만 쓰이게 되었으며, 이곳에서 그후 3세기 동안 실질적인 변화가 전혀 없는 상태로 남아 있었다.

최근 수사하겡 변화가 일어난 것은 르네상스 이후 인식론이 변화햇기 때문이다. 르네 데카르트와 존 로크에서 시작하여

프리드리히 니체를 거쳐 토머스 쿤 같은 근대 철학자들에 이르는 동안 언어의 현실에 대한 관계는 꾸준히 변화했다.

즉 언어가 어떤 절대적 진리나 현실을 반영한다는 고전적 개념은 사라지고 언어는 주로 현실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을

규정한다는 개념이 나타났다. 인식론의 이같은 변화로 고전적 수사학은 의사나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인 언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본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진리는 이제 더이상 언어가 호소력있게 지시하는 고정관념이

아니라 언어가 제공하는 관점에 관계되는 개념이 되었다. 탈구조주의 학파의 진보적 사상가들은 언어를 개인보다 먼저

존재하며 개인을 규정하는 문화적 구조로 간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수사학을 언어뿐만 아니라 언어와 관련된 문화의

여러 담론 형태(예를 들면 영화·텔레비전·광고·금융시장·정당·교육제도 등)까지도 검토하는 방편으로 삼으려 한다.

이런 담론 형태는 남을 설득하여 특정한 결과를 낳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수사학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반면에 근대의

다른 수사학자들은 언어를 통한 모든 의사전달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는 논증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담론의 분석과

해석은 청중(또는 독자)의 반응과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탐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뮤니케이션의 유형과 특성  (1) 2013.09.24
커뮤니케이션 모형  (0) 2013.09.24
커뮤니케이션의 요소,정의  (0) 2013.09.24
communicaiton 이론  (0) 2013.09.24
기호학 참고문헌  (0) 2013.03.14
무제(완벽한 연인들)  (0) 2012.11.26
디자인사  (0) 2012.10.29
young Bristish artist -05.julian opie  (0) 2012.09.23
young British artist - 04.gavin turk  (0) 2012.09.23
young British artist - 03.gary hume  (0) 2012.09.23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이미 어제가되어버린 하루를 그리워하며 쓰는 글.

 

등교

  오후1시. 공강날 느즈막히 집에서 나와 학교가는 발걸음은 여유롭다. 보통은 목적지를 향해 이동할 때 쉽게 잠이 들지 않는 편인데, 딱히 시간적인 제약이없고 그야말로 여유로울 때 잠은 언제 그랬냐는듯 꿀같이 찾아온다. 꿀잠이란 이런것이지. 창밖은 대낮부터 울컥울컥 비가 올 것만 같고. 나는 우산을 안가져왔고.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비가오면 맞고 가면되지.

 

머릿 속

  해야할일들에 대한 정리. 부탁받은 디자인을 시간내에 해야하는데 왜이리도 하기싫은 것인지. 어떤 일에대한 계획이 명확하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을 때 무언가를 하기까지 참 많은 의지가 필요하다. 애써서 고민하고 애써서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는데 그럴 의지가 부족하다. 알면서 미룬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그제서야하겠지. 물론 잘이야 하겠지. 그런데 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에는 왜 이렇게 하기가 싫은 것이냐ㅋㅋ 난 천성이 게으르다. 천성이 굼벵이. 상황이 이렇다보니 남들보다 의지가 몇 배는 강해야 남들만큼의 무언가를 할 수 있다.

 

행복

  짤막하게 모임이 끝나고 착한 상필오빠가 밥을사줬다. 무려 2700원짜리 밥을. 아 우리가 벌써 4학년이에요. 벌써 그리워요. 졸업하지말아요.  졸업해도 종종와서 학식몰래 먹고가자고 결론짓고. 단대에서 우리학교까지 놀러온 한나에게 나는 커피를 대접했다. 그리고 한나는 배부르다면서 또 군만두를 먹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참 즐겁고 행복하고 정말정말좋다.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집가기 싫다고 징징. 어디론가 떠날 것을 제안했지만 글씨도 네모반듯하게 선생님처럼 완전잘쓰고 나와는 달리 삶을 계획있게 살아가는 공대생 상필오빠가 나랑 놀아줄 리없다. 나더러 완전 즉흥적이라고 나무라고. 홀연 사라져버린 그들....

 

하교

  오후 5시반. 집에가고 싶지 않다. 집에서 나온지 몇시간 안지나서이기도하고. 바람결이 너무좋기도해서 집으로가기 싫은 날. 하염없이 걷고싶은 날ㅎㅎㅎㅎㅎ 감수성폭발. 이럴 때는 언제나처럼 소소한 일탈을 즐긴다. 집에가는 경로를 바꾼다. 늘 보던 창밖이아닌 새로운 창밖이 보고싶어서 생전 타본적도 없는 버스를 그냥 타본다. 나이가 스물 넷인데 세시간이 걸려도 두 발로 집엔 도착하겠지라며. 스릴즐기기. 여기서 중요한건 버스노선도를 자세히 보지 말고 그냥 버스에 아는 동네 이름 하나만 써 있어도 타는 것. 무조건.

 

긴장

 은 커녕 신나서 창밖을 구경했다. 그렇게 도착하니 오후 6시 50분. 생각보다 내 머릿속엔 아는 동네가 많구나. 어디로가도 길을 잃지않는다. 어른이 된건가. 더 어릴적에는 모르는 버스타는 것이 걱정스러웠는데 말이지. 내가 어른을 구별하는 척도는 이렇게 사소하다.

 오후 내 울먹울먹하던 하늘은 이내 울기시작했다. 비가 막 오기 시작할 때 아스팔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몸에 안좋을것 같은 그 냄새가 나는 좋다. 이게 무슨냄새인지는 모르지만.  촉촉하게 스며드는 기분. 우산이 없는 나는 비를 피할 겸, 해야하는 일들을 처리할 겸, 집에 가기 싫은 겸, 겸사겸사 눈앞에 보이는 커피숍에 들어갔다. 커피숍에서 놋북켜고 집중하기란 쉽지 않은일인데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알 수 없는 괴물같은 집중력이 발휘되고, 고민의 실마리를 찾아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다.

 

집으로

 오후 9시 20분. 더 늦기전에 집에가자. 짐챙기고 나왔다. 여전히 하늘로부터 방울방울 내리는 비. 후드를 뒤집어쓰고 유유자적하게 버스를 타러 이동. 버스에는 야자를 튄건지 아니면 안한건지 몇몇의 고딩들이 시끌시끌하게 수다를 떨고있다. 한자리에 낑겨서 두명이 앉는 베짱. 나는 그 모습을 재밌게 관찰했다. 버스는 흔들흔들. 창밖의 야경도 흔들흔들. 내 머리도 흔들흔들. 내 마음도 흔들흔들.

 

.

.

.

 짧으면서 긴 하루의 여정이 끝나고 집에오자마자 밥먹고 바로 다시 놋북을 잡았다. 그렇게 미루던 일들은 무한괴물집중력으로 다시찾아와 새벽 1시반까지 나를 풀가동시켰다. 엄청난 풀가동 끝에 결과물이 나오고. 집중력은 다시 어깨통증으로 찾아온다.

 

그러고보면

미루기와 집중력과 어깨통증은 사실 다 같은 애들이다.

 

 

그렇게 나는 어제를 살았다.

오늘은 뭐하고 살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멍청이 똥깨  (0) 2013.04.02
화요일  (0) 2013.04.02
월요일  (0) 2013.04.01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아이고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손님도 없고  (0) 2013.02.25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0) 2013.02.19
나는  (0) 2013.02.15


어깨 허리 발 무릎 다 쑤신다.
좌식의자 빨리 장만해야지 안되겠다.

작업하다 몇년 안에 골병들겠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요일  (0) 2013.04.02
월요일  (0) 2013.04.01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손님도 없고  (0) 2013.02.25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0) 2013.02.19
나는  (0) 2013.02.15
행복  (0) 2013.02.11

 

예쁜 새벽녘

 

 

 


 

 

 

 


 

 

 

 

 

 

노는 것 좋아하는 굼벵이.

걷는 것 좋아하는 굼벵이.

먹는 것 좋아하는 굼벵이.

자는 것 좋아하는 굼벵이.

 

 

원래 타이틀이 베짱이였는데, 베짱이라카니까

기타 잘쳐야만 될것 같아서(아니 왜 통기타는 베짱이들의 소유물이 된거지) 굼벵이로 바꿨다.

기타를 치긴 쳐도 잘치진 않으니까.

 

반면 굼벵이는 긍정적이다.

구르는 재주도 있고말이지.ㅎㅎ

 

 

어쨌든 나는

나이가 들고도 노는 법을 까먹지 않기위해 나날이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카톡아디: kzine

 

 

 


 

 


'찐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뷰  (0) 2013.10.17
라랄라  (0) 2013.05.01

사람을 대할 때 난로를 대하듯 너무 가깝지 않게 또 너무 멀지도 않게하라는 엄마의 말.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을 지켜줘야 한다고.
그걸 깨버리면 오히려 관계가 틀어진다고.

관계에 있어서 한계를 정하는 것이 가식적인거라여겼던 내 사고를 바꿔준 엄마의 말이었다.

적당한 거리가 오히려 상대방과의 관계를 지켜준다.


'잡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  (0) 2013.04.26
잡생각  (0) 2013.04.16
낯설음  (0) 2013.04.16
마음이라는 건  (0) 2013.04.16
가벼움  (0) 2013.03.16
오늘을 삽시다.  (0) 2013.02.17
허세  (0) 2013.02.12
정답  (0) 2013.02.06
우는아이는  (0) 2013.01.25
흐르는 강물처럼  (0) 2012.12.31

 

노래랑 싱크 딱맞추는 건 너무나 노가다여서

 

그냥 다만들고 노래넣고 살짝씩 수정했다.

그래도 얼추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나는것 같아서 다행.

 

 

 

 

 

'내꺼'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fire  (0) 2013.08.21
mission 2013  (0) 2013.08.11
몽골 기도편지  (0) 2013.05.19
adobe ideas 앱으로 그래피티 태깅연습  (0) 2013.05.18
한라벙  (0) 2013.05.16
Shatter effect title  (0) 2013.03.05
light wave  (0) 2013.02.18
CC lens effect  (0) 2013.02.14
Shatter effect  (0) 2013.02.14
Line brush 앱으로 캘리그라피  (0) 2013.02.13

해외 사이트에서 본 영상 따라해봤다.

 

아 이 십초도 안되는 영상 만드느라 몇시간을 쏟은건지

근데 엄청재밌어서 잠도안자고 만들었다.

재밌다.

 

 

 

 

 

 

'내꺼'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ssion 2013  (0) 2013.08.11
몽골 기도편지  (0) 2013.05.19
adobe ideas 앱으로 그래피티 태깅연습  (0) 2013.05.18
한라벙  (0) 2013.05.16
춤추는 도형들  (0) 2013.03.06
light wave  (0) 2013.02.18
CC lens effect  (0) 2013.02.14
Shatter effect  (0) 2013.02.14
Line brush 앱으로 캘리그라피  (0) 2013.02.13
모션 타이포그래피 연습  (0) 2013.02.05

애초에 정신이라는 것은
차릴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흐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개강 이틀째.

확실히 1.2.3학년 때 보다 좋다.

수업을 들어갔는데 내가 나이 젤많아
젠장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요일  (0) 2013.04.01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손님도 없고  (0) 2013.02.25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0) 2013.02.19
나는  (0) 2013.02.15
행복  (0) 2013.02.11
간밤의 꿈  (0) 2013.02.09

빵도 없고..

문닫아야겠구만..

 

 

참. 나는 오늘 내가 참말이지 속물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합리화에도 내성이있는가보다.

괜찮아 괜찮아 여러번 되뇌어 보았지만 결코 괜찮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3.03.21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0) 2013.02.19
나는  (0) 2013.02.15
행복  (0) 2013.02.11
간밤의 꿈  (0) 2013.02.09
머리가 띵하다.  (0) 2013.02.09

 

 

소리치고싶어라.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곳도 내게 대나무숲이 되어주진 못하는 듯 싶다.

 

 

시간이 지날 수록 뭐든 형식적이 되어버린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은 참으로 좋은 것  (0) 2013.03.20
2013년 3월 12일의 일상  (0) 2013.03.13
아이고  (0) 2013.03.13
글쎄  (0) 2013.03.05
손님도 없고  (0) 2013.02.25
나는  (0) 2013.02.15
행복  (0) 2013.02.11
간밤의 꿈  (0) 2013.02.09
머리가 띵하다.  (0) 2013.02.09
가끔  (0) 2013.02.02

'내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 기도편지  (0) 2013.05.19
adobe ideas 앱으로 그래피티 태깅연습  (0) 2013.05.18
한라벙  (0) 2013.05.16
춤추는 도형들  (0) 2013.03.06
Shatter effect title  (0) 2013.03.05
CC lens effect  (0) 2013.02.14
Shatter effect  (0) 2013.02.14
Line brush 앱으로 캘리그라피  (0) 2013.02.13
모션 타이포그래피 연습  (0) 2013.02.05
KanG  (0) 2013.01.09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내일.
돌이킬 수 없는 어제.



미래에 발목잡혀 오늘까지 잃지말자.
과거에 발목잡혀 오늘까지 잃지말자.



미래를 준비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살되
어느것에도 집착하지 말자.


'잡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생각  (0) 2013.04.16
낯설음  (0) 2013.04.16
마음이라는 건  (0) 2013.04.16
가벼움  (0) 2013.03.16
사람을 대할 때는  (0) 2013.03.07
허세  (0) 2013.02.12
정답  (0) 2013.02.06
우는아이는  (0) 2013.01.25
흐르는 강물처럼  (0) 2012.12.31
비가 오면  (0) 2012.10.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