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보통 좋아하는 일을 한다. 첫번째는 고양이 간식을 골라담는 것이고 두번째는 책방에 새로 들여올 책을 고르는 일이고 세번째는 결코 사지 않을 옷이며 신발을 구경하는 일.

그리고 밀어놨던 문화생활을 한다.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예능도 보고. 시간을 만끽한다. 현재의 순간을 누리며 보낸다. 시간이 이렇게 흐르는구나, 맞아 한 시간은 이마만큼의 시간이었지. 시간의 흐름을 되새긴다.

그 때, 비로소 나 자신이 된다. 시간을 완벽히 스스로 통재하는 자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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