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마음이 찌뿌둥한 날에는 바다가 보고싶다.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아무말 없이 파도가 바위에 속절없이 바스라지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싶다.

그럴수만 있다면 파도가 바위에 찰싹하고 부딪힐 때 마음의 근심도 조각조각 내서 파도편에 멀리멀리 떠내려 보낼텐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만큼만  (0) 2018.12.16
삐루 중성화 수술 3일차  (0) 2018.12.10
경청  (0) 2018.11.26
산이 페미니스트 디스 랩에 대한 잡생각  (0) 2018.11.19
주말  (0) 2018.11.10
스윽스윽  (0) 2018.10.23
뭐 하나를 하려해도  (0) 2018.09.29
사랑하고싶다.  (2) 2018.09.27
뼈 때리는 조언  (0) 2018.09.26
기록2  (0) 2018.09.18

+ Recent posts